뉴스 > 경제일반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돼야"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2일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조정문, 상공협의회)가 1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에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를 건의했다.  

상공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수출입은행이 조직개편을 통해 창원지점과 구미·여수·원주출장소 등 4곳의 지역 사무소를 올해 상반기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경북지역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존치해야 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조직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구미와 경북 북부지역 수출입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20일 대구지점에서 분리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內 사무실이 설치됐고 출장소장 포함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설치 이후 현재까지 지역 수출입관련 자금대출 업무와 해외투자 및 해외수입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김천,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현지 밀착지원체제를 구축해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원활히 이루어져 자금력이 부족한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입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어 왔다. 
      
과거 대한민국 수출의 최대 10.7%까지 담당하며 어느 지역보다 경제 호황기를 누려왔던 구미는 현재 수출 259억달러로 4.3%를 차지(2018년), 국가산단 고용인원은 9만859명으로 2015년 대비 1만 1천여명이 급감했으며, 50인 미만 기업체의 가동률은 33.2%에 불과하다. 

특히 대기업의 수도권과 해외이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탄소소재, 국방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구미를 재창조하는 기로에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단순히 공공기관 조직슬림화를 위해 폐쇄된다면 수출금융 지원축소는 물론, 접근성 부족에 따른 시간적 손실로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문 회장은 "구미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무역금융지원과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를 존치해 수도권에 대비되는 지방 균형발전과 지방 중소도시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출장소 기능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대구취수원 이전 ‘원점 재검토’… 구미 이전안 다시 급부상..
[신간소개]조선시대 간찰 서식집《역주 한훤차록寒暄箚錄》..
힐링파인연구소, `웰니스 숲여행` 본격 운영..
배뱅이산채, 독거노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교촌1991로`에서 산책 어때요?..
대자연유치원, 양포동에 후원금 전달..
구미소방서, 공동주택 방화문 닫기 당부..
구미대,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와 상호 발전 협약..
2026학년도 수능 11월 13일...˝EBS 연계율 50%˝..
구미시새마을회산악회 창단..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