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금오공대 디지털 224호실에서 열린 경북혁신포용포럼(상임대표 임배근)에서는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조진형 교수가 경북지역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공단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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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배근 경북혁신포용포럼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경북혁신안 발표에서 조진형 교수는 “경부선의 전철화 및 내륙고속전철 경북북부 부분의 조기완성, 경북지역 공단의 2Track 노선 채택 및 항공화물 및 공단 내부, 주위의 물류망 구축” 등 3가지 안을 요청했다.
조 교수는 “경북과 대구의 위축은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경제 비중은 부가가치로 따질 것이 아니라 조세 부담으로 따져야하는데, 이미 한국의 조세 부담률 70% 이상을 수도권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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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미권역에 있던 공장들이 천안, 파주, 평택 등으로 분산 이전 되었으며 경북 공대의 경우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북 지역에서 철강과 전자 등 생산만하던 공장들이 이젠 이마저도 철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북 홀대론을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에 2030년까지 100조(현재까지 50%투자 완료)가 투자되고 천안과 청주는 100만 도시로 성장 할 것”이라면서 “수도권 집중화를 넘어 이미 충청권 집중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경상도와 전라도가 힘을 합쳐 영호남 소멸론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혁신포용포럼은 지난 6월 11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며 발족한 단체이며, 오는 24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경북지역 혁신안을 제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