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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30일
'구미혁신융합밸리 1969' 국가최초 제조특화산업단지로 재도약
↑↑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사진 구미시제공)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민선7기 최대 프로젝트인 ‘구미형 도시재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6일 개최한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으로 공단동 일원을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다.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의 속도와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제1국가산단 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의 '구미혁신융합밸리 1969'는 현재 가동률이 낮은 섬유공장(민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26,660㎡에 총사업비 약 2,090억원들여 진행된다. 

구미 제1국가산단은 우리나라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50년이 지난 노후 산단으로 과거의 명성을 잃은지 이미 오래다.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영역을 확장하던 때도 있었으나 현재 수도권으로 대기업이 유출되며 산업단지의 산업생태계 불균형이 발생했다. 공단 최대생산 능력 감소, 낮은 가동률, 산단 영세화가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제1국가산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재생사업을 통한 부족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공급,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생인프라를 구축, 기존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담아 산업단지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기업혁신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오피스, 컨벤션) ▲제조창업 매칭 플랫폼(공공챌린지공장, 공공오피스텔, 창업기업 오피스) ▲산업문화 주거 복합화(산업도서관 라키비움, 산단 어울림센터, 행복주택, 숙박·상업·보육시설, 공공주차장) 등이며,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도시재생시설로 ‘20년말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향후 혁신지구 사업을 시작으로하여 제1국가산단 일원에 대한 다양한 부처연계사업을 통해 산단 내 노후 정주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앞서 추진 중이던 공단동 뉴딜사업도 혁신지구 사업의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은 43만 구미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라며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발판으로 하여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체질을 개선 및 산업혁신을 달성하고,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미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 마련과 함께 ‘더 큰 구미’를 향한 재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형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2020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단동 일원 혁신지구 지정에 힘입어 금오시장 일원(국토부, 중심시가지형), 선주원남동 일원(경북도, 일반근린형) 공모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21년 공모사업을 목표로 선산읍 일원이 새롭게 진행되며, 2018년 선정된 원평동 일원 뉴딜사업도 20년부터 설계·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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