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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통합신공항 시대 구미, ‘100만 도시 인프라와 산업’ 준비해야한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9일(일) 23:39
구미의 2019년 국가산업단지의 총생산액이 2019년 11월 기준 36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019년 232억여 달러에 그쳤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 17억여 달러로 마감하더니 2월 9일 현재까지 22여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1월말 중국 우한발 신종바이러스 사태가 불거짐으로 인해 가뜩이나 먹구름 상황인 구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 금오산에서 본 구미시
ⓒ 경북문화신문

또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2019년 총생산액은 지난 2012년 생산 총액의 55% 선에 불과한 것. 이 수치는 삼성전자의 해외 물량이 빠진 수치임을 감안하더라도 2012년을 정점으로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구미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구미와 가까운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에 건설될 예정이다.(2월 9일 현재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된 사안임)

통합신공항이 구미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구미시민 누구하나 이의를 달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 오피니언리더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구미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양상. 문제는 공항배후 도시라면 인구 100만이 살 수 있는 밀리언급 도시 인프라 구축과 산업의 재편성이 문제라는 것.

구미산업의 재편성과 관련 구미시의회 안장환 의원은 “구미는 이제 산업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한다. 국가공단이 작년 50주년을 맞았다. 사람의 인생을 30년으로 잡는데 이미 시간이 초월했다는 것이다. 이제 통합신공항이 구미근교에 들어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면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발전 전략을 짜야 하며, 도시인프라도 구미 100만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상공회의소의 김달호 부국장은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구미의 최대 난제인 접근성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수도권과 해외로의 물류시스템과 근로자들의 편리성은 한층 호전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더해 “5단지 분양에 애로를 겪고 있는데 분양을 촉진하는 산파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의 경기가 계속 위축되는 추세였으나 통합신공항이라는 대형 호재가 발생함으로 인하여 심리적으로도 지역에 대하여 많은 긍정심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과 고급인력들이 머무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하나의 문제였는데 인근에 공항이 위치함으로 인해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도시 인프라가 갖추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구미 도심은 제대로 된 도시계획도 없이 여기저기 아파트가 들어서고 국가공단에 들어가지 못한 기업들이 뿔뿔이 흩어져 산재해 있는 것이 구미의 현주소이다. 한 시민은 “구미를 한 번 살펴봐라. 봉곡동 개발, 상모 임오동 개발, 인동 개발, 옥계, 산동 개발 등 도시 규모만 흩어놓은 측면이 있다”면서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장사도 안되고 도심기능은 뚝뚝 흩어져 있어 시민들도 외면하고 만다”고 평가했다.

현재 구미지역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구미 꽃동산 조성사업의 이상화 대표는 “새롭게 평가해주신 시민여러분과 구미시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꽃동산공원을 6개의 테마마당과 다양한 시설의 문화복지회관 건립 및 충분한 주차 공간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여 구미 시민에게 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미가 새로운 공항배후도시로 발전하는데 제대로 된 도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반대하는 사람들까지 다 아울러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가꾸는데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책임감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구미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야 할 때 이다. 어쩌면 사글라질지 모른다던 구미에 새로운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통합신공항, 42만 시민들과 구미시장을 비롯한 1천6백여 공무원, 선출직인 시도 국회의원 등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구미 중흥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임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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