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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10%특별할인 구미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발행 판매 첫날인 지난해 9월 21일 상품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선 시민들<사진 구미경실련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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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사랑 상품권 발행이 구미시 역대 정책 중 시민 호응도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확인되면서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는 과도한 부채에 발목이 잡혀 역대 구미시 정책중 시민 호응도가 가장 높은 정책인 10% 할인 구미사랑 상품권 조차 찔끔 발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최소한 포항시 절반인 1,500억원을 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이 구미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압도적인 이유에 대해 경실련은 10% 할인에 따른 소득보전 효과 때문이라고 보았다. 특히, 구미시 실업률 전국 1위, 실업자 1만2천명 지표로 나타난 현 지역경제 위기와 시민 소득 감소시기에 지자체가 쓸 수있는 유일한 보편적 소득보전 정책이라는 점에서 구미사랑 상품권의 정책적 가치는 더욱 크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지역경제가 좋았을 때는 인식하지 못했던 10% 할인이 경기 침체기인 현재 받아들이는 시민들의 정서는 10%할인이 아니라 10% 소득 보전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올해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액은 300억원에 불과하다. 인구 41만 6,000명 대비 경북 꼴찌 수준이다. 이에 비해 포항시(인구 50만 5,000명)는 구미시의 10배인 3,000억원, 김천시 500억원(인구 14만명)이며 인구 2만5천명의 청도군도 205억원이다.
경실련은 "청렴도 전국 최하위 평가에 이어 지난 5일 발표된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살기 불안한 도시 전국 4위'로 평가되면서 시민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보편적 소득보전 효과가 있는 구미사랑 상품권이 시민 호응도가 가장 높은 정책"이라며 "시민 의식 변화를 반영해 포항시 절반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시민이 선정한 구미시 10대 뉴스 1위는 구미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