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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시대위원회는 20일 포항에서 제9차 위원회를 열고 경북을 포함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출범식을 가졌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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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수도권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에 경북도의 포항·구미·안동·상주 4곳이 지정됐다. 특히, 경북은 4개 지역 152만 평(5,041,737㎡)으로 전국 최대 면적이 지정됐다.
경북도는 20일 포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8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 지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지방시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경북을 포함 전국 8개 시·도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하고,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 및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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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회발전특구는 포항 77만 평, 구미 57만 평, 상주 11만 평, 안동 7만 평으로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을 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주요 투자기업으로 에코프로,SK실트론,SK바이오사이언스,포스코퓨처엠,LG이노텍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하며 14조 원의 투자와 7,000여 개의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은 지방정주형특구와 투자촉진형특구로 추진된다. 지방 정주형 특구는 기업과 인재가 모여 지역 정주로 연결되는 특구이며, 투자촉진형 특구는 앵커기업의 투자가 연관기업 투자로 연결되고, 특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산업을 대체하는 신산업, 첨단산업으로 가는 경북을 만드는 데 기회 발전 특구를 특별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에 이어 이번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다. 반도체(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방산(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이차전지(LG-HY BCM, 피엔티 등)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