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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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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모 언론보도로 인해 구미민심이 들끓고 있다.
문제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SK그룹 및 SK하이닉스 고위 관계자가 후보지로 구미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직접 전하기 위해서 국회를 방문, 백승주·장석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관계자를 만나 구미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읍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백승주 의원실에 확인한 결과 "지난 8일 백 의원이 단독으로 SK그룹 및 하이닉스 관계자와 만나 면담을 하기는 했지만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사실일 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원에 짓겠다. 용인에 짓겠다고 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 이는 수도권 정비계획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아직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계획안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따라서 후보지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백 의원 측은 "면담자리에서 SK하이닉스와 정부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최적지로 구미를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해당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해당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