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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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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90대 어르신에게 반말과 함께 고함을 지르는 동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인터넷포털사트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검색순위 1위로 올랐다.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을 기리는 왕산광장의 명칭을 산동광장으로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허위 선생의 친손자인 허경성(93세)·이창숙(88세) 부부가 구미시청 앞에서 '‘장세용 시장은 주민 공청회로 확정한 왕산공원 명의를 일부 주민들의 진정을 핑계로 시장 임의로 변경한 만부당한 처사를 즉시 철회하라’는 피겟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문제는
허씨 부부가 시위 도중 장 시장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장 시장은 “우리 할배는 독립 운동해가지고 산소도 없다...그러니까 더 내가 잘해줄라고...”라며 삿대질과 함께 반말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이런 상황이 고스란히 찍힌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면서 장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도 쏟아졌다.
동영상에서는 “(장 시장은) 고성을 지르고 우리 말을 전혀 들으려고 안한다. 자기 주장만 고성으로...우리는 원래 있는 대로 해달라고 갔는데도 소리도 막 안듣고 잘해 줄려고 하는데 왜 이캅니까”라고 소리만 질렀다"고 허씨 부부가 바로 전의 면담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도 확인된다.
동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장 시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어떻게 어르신에게 반말하는 것도 모자라 삿대질에 고함까지 지르냐. 이런 인성으로 어떻게 시장이 됐냐"며 "시장이 구미 망신을 다 시키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시민은 "장 시장은 자기가 용이 된 줄 안다"며 "앞으로 시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었는데, 이번 일을 보니 실망이 너무도 크다.
저런식으로 43만 시민들을 대한다면, 시장이 아니라 통반장 해서도 안된다.
09/21 12:34 삭제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이라니...ㅉㅉㅉ
욕설도 한것 같은데...기본조차 안된 사람을 누가 뽑았나.
09/21 00:17 삭제
참...조용한 날이 없네
시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연일 말썽이고
09/20 22:5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