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물가, 복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이 행복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분야별로 9개 종합상황반 및 당직근무를 편성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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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미시민과 귀성객들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교통문의 안내, 응급환자 발생시 비상진료, 재해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AI 특별방역 대책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054-480-4947~9)은 총괄반, 교통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재난대책반, 환경오연감시반, 청소대책반, 도로안전관리반, 상하수도처리반, AI대책비상반 등 총 9개반 90명과 시정당직자를 비롯해 출장소, 사업소, 읍면동 당직자 228명 등 충 318명의 공무원이 설 연휴 시민편의 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반(480-4032)을 운영해 시민, 귀성객, 방문객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공공보건기관 1개소, 의료기관 49개소, 약국 126개소가 연휴기간 교대로 근무함으로씨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 연휴기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특히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등 해외 감염병 관내 유입 가능성 대비하여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으로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환자 신속 조치, 대시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13~27일까지 2주간은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하며, 농산물의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의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단속을 통해 가격표시 분야와 원산지 표시,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분야, 외식비 부당인상 등에 대한 지도 단속도 병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공무원과 유관 기관단체 및 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적극 홍보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체불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방문을 통해 체불해소를 독려한다. 또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과 기업공사대금 및 물품구입대금의 조기 집행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까지를 청소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 대청소 및 주요도로 및 취약지 등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배출일자를 사전에 안내해 무단배출을 최소화 하고 기동처리반을 활용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체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시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넉넉한 미소와 훈훈한 분위기가 넘치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 공무원들은 당직 및 비상근무철저에 만전을 기하고, SNS, 실시간영상홍보시스템, 전광판, 전단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동안 행정 서비스 내용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민원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에 "민족의 대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대책을 강구 하였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즐겁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