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11시 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지산1동 장승보전회가 주최한 지산 장승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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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산 장승제는 지산동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로 초헌관에는 이재익 지산동장, 아헌관은 이수일 장승보전회장, 종헌관은 권재홍 전지산발전회장, 축관은 채월식 장승보전회초대회장, 집례는 이수태 지산새마을금고이사장이 맡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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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승제는 2002년이후로 매년 지내는 행사로 올해는 떡국 등을 준비하여 마을 주민등과 함께 어울려 올 한해의 복을 빌려했지만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장승제가 축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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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장승제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두 분 장승께서 우리 지산동과 동민들을 보호하고 지켜 주시며 안녕케 해줄 것”이라며 특히 2020년에는 “우리 장승들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지산동민들을 무탈하게 굽어 살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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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승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 70여명의 지산동 주민들과 동사무소 직원, 지산동에 위치한 마하붓다사의 신도들과 구미농협 김영태 조합장 등이 참가하여 지산동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지산장승제는 2002년 시작됐으며 2010년 새 장승으로 교체한후 제막식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