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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랑 회원들, 도량동 독거노인 ‘간이 지붕 수리’ 재능 기부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8일(토) 16:02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손상구, 이하 봉사랑)이 8일 오전 7시부터 도량동 독거노인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작업(간이지붕 수리와 도색 작업, 현관문 수리 등)을 진행했다. 봉사랑 회원들이 진행한 사업은 구미시에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오아시스 House 사업의 일환이다.
ⓒ 경북문화신문

이날 봉사랑 회원들이 맡은 업무는 간이 지붕 수리와 도색 작업 그리고 현관문 수리. 도량동에 거주하고 계시는 할머니는 홀로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독거노인이다. 이 댁에 간이 지붕을 받쳐뒀는데 오래되다 보니 비만 오면 갈리진 틈을 통해 비가 새고 있다는 것. 이러한 간이 지붕을 고치고 도색 작업과 함께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현관문 수리가 봉사랑 회원들이 재능 기부로 오늘 맡은 일이다.

봉사랑 회원들은 건축현장에서 잔뼈가 굳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 분야의 베테랑들. 이들은 며칠 전부터 틈틈이 사둔 재료를 갖고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착착 진행했다. 간이 지붕을 덧씌우고 물새는 갈라진 틈을 메웠으며 마무리로 도색작업이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현관문을 수리하는데 아침에 시작한 작업이 오후 12시 30분도 되지 않아 끝마쳤다.
ⓒ 경북문화신문

봉사랑의 손상구 회장은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복지사각지대가 우리 근처에 너무나 많이 있다. 우리의 손이 필요한 봉사지역이라면 구미시내 어디라도 찾아 갈 것이다”고 말하며, “봉사를 받는 분들께서 눈물까지 흘리시며 고맙다고 표현할 때, 우리가 너무 늦게 온 것은 아닌지 정말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다”고 밝히며 사람 좋게 웃는다.

오아시스 House사업 은 2013년부터 구미시 특수시책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계사업으로 구미시와 ‘오아시스 House’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구미시는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지원과 대상자 추천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재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오고 있다. 봉사랑회 등 자원 봉사단체들은 필요한 자재비만을 지원 받고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 토요일 오전임에도 참석한 시청 공무원은 “이러한 분들이 많이 계시니 우리 구미 지역이 좀 더 따뜻한 이웃이자 한 가족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분들은 건축분야의 전문가들인데 이렇게 흔쾌히 재능기부를 해주시니 정말 든든한 마음이다”며 고마워했다.
임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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