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상주시에 이어 구미시에도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1명 발생했다. 인의동에 거주하는 여성(1994년생)이 코로나19 환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며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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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 판정을 받은 여성은 18일 대구에서 확진판정(22일)을 받은 친구가 17~18일간 구미를 방문하여 함께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현재 무직이며 가족과 함께 살지 않고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남자 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라고 했다.
추가 확진환자는 21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22일 순천향 구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한 후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동선은 17일 오후 6시 황상동 소재 모텔에 들른 후 인의동 소재 편의점에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가 18일 새벽 당구장과 노래방 방문 후 오후 3시경 숙소를 퇴실한 후 계속해서 집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또 남자친구는 임수동에 직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선산 자택에서 격리 중이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확진환자는 23일 오후 김천의료원으로 후송 예정이며, 확진자가 근무했던 직장은 24일까지 잠정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확진자의 직장에서는 보건소 긴급 방역과는 별도로 외부 전문방역 업체를 동원하여 사업장에 대해 잔체 방역과 확진자가 근무했던 곳에는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토일요일이 포함된 단기 폐쇄임으로 전체 생산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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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은 “감염병의 특성상 시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해 주실 것”과 “구미시를 믿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장 시장은 대구와 경산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은 관내에서 출퇴근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