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획·분석

<흙이 미래다> 3편, 곤충 식품의 미래를 선도하는 ‘참조은농원’ 이기준 대표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3일
식용곤충인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를 원료로 곤충가공식품에 도전한다!
<흙이 미래다> 3편, 곤충 식품의 미래를 선도하는 ‘참조은농원’ 이기준 대표

이기준 대표 그는 늘 긍정적이다. 또한 그는 봉사가 몸에 밴 사람이다. 구미시 공단2동의 새마을회 회장, 우리지역 대표 봉사단체인 (사)대한민국 써포터즈의 본부장으로 늘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참조은농원을 2019년 8월 오픈하였다. 농업에 기반을 둔 ‘참조은농원’ 회사 명칭부터 남다르게 와 닿는다.
ⓒ 경북문화신문

참조은농원은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일명 굼벵이) 등 곤충식품의 미래를 보고 이기준 대표가 투자하고 운영하는 회사이다. 이곳 농원은 칠곡군 북삼읍 어로리에 위치하며, 곤충 및 곤충가공식품을 가공 판매하는 업체이다. 작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국기게양대에 회사기와 함께 태극기, 새마을기가 걸려있는 것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참조은농원의 주요 생산설비로는 추출기, 제환기, 과립기, 분말스틱포장기 등이 있다고 한다. 사람 좋은 이기준 대표가 식용 곤충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참조은농원을 찾아가 본다.

기자를 반갑게 맞이하는 이기준 대표. 그에게 왜 식용곤충 가공 사업에 투자했느냐는 질문을 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주목한 것이 식용곤충입니다. 식용곤충 즉,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 등은 미래 인류의 식량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FTA)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는 식용곤충은 소, 돼지, 닭과 비슷한 단백질 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육과정은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식용곤충은 이제 시작이다 보니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서 이렇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참조은농원의 이기준 대표
ⓒ 경북문화신문

또한 “먹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먹거리 중 가장 자연에 근접해 있는 먹거리가 바로 곤충입니다. 그러나 곤충은 우리에겐 기호식품이 아니다 보니 먹기가 힘들 것입니다. 몸에 가장 좋은 보약은 입에 쓰고 눈에 험합니다. 그리고 사실 맛도 있습니다”라며 웃는다. 

그렇다면 곤충은 직접 사육하느냐고 물었다.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는 제가 잘 알고 있고 함께 곤충을 연구했던 지인들에게서 직접 받습니다. 가장 좋은 곤충이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낸다고 믿습니다” 그에게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를 생산하여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믿음은 대단했다. “우리 식용곤충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항암작용에 강한 오메가3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원료를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사료를 공급하여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를 키우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 번씩 가서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의 품질을 체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경북문화신문

이기준 대표의 참조은농원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귀뚜라미가 주성분인 별별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가 주원료인 별별벵이 두 가지 제품이다. 별별라미는 쌍별귀뚜라미 분말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분말 등이 들어가 바이오비타민 맛을 느끼게 한다. 별별벵이는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분말과 마분말, 흰민들레분말, 밀크씨슬 등을 골고루 배합하여 과립형(환)으로 만든 제품이다.

우수한 원료인 귀뚜라미와 흰점박이 꽃무지로 제조하는 별별라미와 별별벵이의 생산과정에 대해서 그는 “사실 별별라미나 별별벵이의 생산은 일반적으로 건조실에서 건조하고 약초와 함께 엑기스를 추출하여 과립이나 분말로 만드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혼합 비율입니다. 이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큰 우수 제품이 만들어 집니다. 물론 자연과 가장 가까운 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는 기자에게 ‘인간 이기준’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믿어 보라고 했다. 그 만큼 그의 삶이 바르다는 증거일 것이다.

별별라미와 별별벵이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품의 안전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별별 제품들은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이물질 등의 검사가 완료된 제품입니다. 그것은 바로 쾌적하고 안전한 일괄제조 공정아래에서 직접 제조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식용곤충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수년간의 식용곤충 교육 및 제조 경험을 통해 식용곤충의 특성을 잘 알고 자연에 가장 가깝게 엑기스를 추출하는 기술이 강하다는 것일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자신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 경북문화신문

이미 식용곤충은 의약품의 보조제와 운동선수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귀뚜라미는 온동선수들의 단백질 공급원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 오메가 3와 오메가 6, 고지혈증과 고혈압 치료에 좋으며 피부에 탄력을 주며 주름 개선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흰점박이 꽃무지 역시 간암, 간엽 누적된 피로의 해소, 월경불순, 시력감퇴, 백내장, 산후풍, 구내염, 파상품, 중풍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별 라미(귀뚜라미)와 벵이(흰점박이 꽃무지)는 여기에다 이기준 대표만의 노하우가 더 얹어져 우리 몸에 좋은 성분으로 무장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식용곤충의 사업성에 대해 그는 “저는 식용곤충 및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여 농민도 잘살고 저도 잘사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아직 상품이 완성되지 않아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신제품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매년 일정 이상 부분의 매출을 자신합니다. 정직한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식용곤충 제품을 생산하고, 그 농산물에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과제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에게서 신뢰가 간다. 좋은 원료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원료와 제품에 대해서는 정직하고 정확한 원칙을 적용하여 고객과의 신뢰에 부응 하겠다는 이기준 대표.

기업이 지켜야 할 도리와 가치를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고품격 가치로 보답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이라 생각한다는 이기준 대표. 그에게서 흙이 미래다의 표준 기업가 정신을 떠올려본다.

제품 문의는 1577-3292로 하면된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청년작가 열전⑥]`펜싱에서 수묵으로` 자연과 내면을 담아내는 최소정 작가..
상주시, 소셜다이닝 ‘달콤한 수다’...예산은 ‘씁쓸’..
이은경 작가 ‘어화(漁畵)`,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구미 다온숲, 쓰레기 매립장서 ‘수국 정원’으로 변신..
권오창 화백, 전통 복식 인물화 168점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
(가칭)산동유치원 신축 위한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
경북도, 전국 최고 수준 난임 지원..
경북북부근로자건강센터, 상반기 지역운영위원회 개최..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이래 전국대회 `최고 성적`..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낫지 않아요 약물은 .. 
내가 15년째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진흥회’..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