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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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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경북교행 합격자 정진건입니다. 제가 처음 공무원 준비를 한 나이가 29살 이였는데 어느덧 33살 된 걸 보니 참 오랜기간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공부를 쉬었던 기간도 있었지만 내가 더 열심히 했더라면 더 빠른 시간에 합격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곤 합니다.
이런 아쉬움과 부족한 제 노력 때문에 처음에는 합격수기를 적는다는 게 많이 망설여졌지만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 하여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공무원 준비를 하기 전까지는 생산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습니다. 다시 말해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특히 영어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 수준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될 거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듯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공무원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족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큰 비중을 둔 과목은 당연히 영어였습니다. 단어 같은 경우는 스터디를 결성하여 공부가 하기 싫은 날에도 단어만은 30분이라도 공부 할 수 있도록 저를 강제 하였습니다. 단어장은 한 단어장만 3년 이상을 봐왔고 50회독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독해는 수능특강 책을 활용하였고 1~2지문이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려 했습니다. 문법은 기본이론은 어느 정도 익혔다 싶은 때부터 문제풀이 위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문제를 한 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다른 과목들 경우는 어느 정도 기본이론을 끝내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가끔 기본이론이 불안하다 싶으면 요약집을 빠르게 회독한 후 다시 문제를 푸는 식으로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한 이유는 공무원 시험에서는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상황이든 100분 동안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환경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는 절대로 공부하지 않는 성격이라 학원이든 독서실이든 가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구미 kic공무원학원을 알게 되었고 마침 집과 거리가 가까워 다니게 되었습니다. 공부와 거리가 있던 저에게 학원 환경은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제가 나태해지려 할 때 마다 저를 잡아주시며 학생들이 공부하기 편하도록 항상 학원시설도 신경 쓰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제가 편안히 공부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모든 공시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