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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은 바로 구미공항, 구미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6일
-경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 창간기념 인터뷰
경북도의회의 부의장으로 구미시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봉교 부의장을 만나 경북문화신문 창간 14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부의장은 경북도의회에서 제 9대부터 현 11대까지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교육위원에서 활동하였다. 3선의 김봉교 부의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와 의정활동 수행 전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는 6일 오전 11시 본사에서 열렸다.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의회 부의장의 역할과 임무는?


집행부와 의회, 의원과 의원 간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원활히 수행될 때 도민들의 행복한 복리증진이 이루어진다고 판단되며, 이것이 가장 큰 역할이자 저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이 경상북도의 발전이라 생각하며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산 IC는 처음 생각 만큼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입니다. 또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33번 국도 역시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부의장의 생각은?

사실 선산 IC의 경우 애초 기대치에 부응 못하고 있다는 말들 그리고 33번 국도의 경우 특히 기존 국도변에 있는 사람들의 우려와 인구 유출 등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1세기 산업의 기본 경쟁 중 가장 큰 요소는 접근성에 있습니다. 도로가 사통팔달로 잘 발달되어 있을 때, 그 도시는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옛 선산지역 민들은 충분한 역량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의장의 경우 옛 선산지역의 5개 읍면이 지역구입니다. 지역의 발전 방향을 잡아 본다면?

이중환의 택리지에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나온다는 말은 선산 장원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국 전통문화재 중 30% 정도가 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동과 경주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산지역 역시 안동이나 경주에 못지 않는 많은 문화재와 야은, 하위지, 김숙자 등 뛰어난 인재가 배출된 고장입니다. 이러한 인재와 문화재 등을 복원하고 그것을 관광 상품화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위 구미형일자리로 LG화학이 유력합니다. 김봉교 부의장의 생각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구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 환영합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되풀이 되는 현실 속에서 구미형 일자리든 뭐든 구미에서 절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부에서 이렇게 수도권이나 지자체 등에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묶으면 확실히 묶어야지 어떤 사안에서 풀어 주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제 구미 경제의 추락은 바닥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LG화학의 통 큰 구미 투자를 바랍니다.

선산 지역은 신공항의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구미에서 통합신공항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저도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답사 하였습니다. 저는 의성 비안이나 어디가 되든지 무조건 통합신공항이 확정되어야 합니다. 또 구미 시민들 마음 역시 조속히 톻합신공항이 완공되길 바랄 것입니다. 신공항이 들어서면 그곳은 바로 구미 공항입니다. 최대의 혜택을 받을 곳이 바로 우리 구미가 될 것입니다. 제가 21세기 산업 경쟁력은 접근성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정치권에서 하나로 뭉쳐 하루빨리 기반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때 입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확정되면 구미는 다시 한 번 도약 할 것입니다.

김 부의장께서는 가장 주력하는 공약이나 사업이 있다면?

사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우리 읍면지역은 도시화가 되어있는 곳과 정말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만 저는 도로망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도시가 살기 위해서는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야 하며, 그 도심 속에서는 원활한 교통흐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도, 지방도, 농로 등 모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야 차량과 트랙터 등 농기계들도 원활하게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중점 추진 상황이 있다면 바로 도로와 교통 즉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경북문화신문
김 부의장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저는 지난 겨울, 구미를 뜨겁게 달구었던 시민들의 'SK 구미 유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로 결집된 구미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지금은 절대 늦은 것이 아니라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시민들의 열정을 보면서 제 의정 생활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경상북도나 구미 등에서 문화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헤쳐 나갈 방안이 있다면?

전통문화를 활성화할 때 더 좋고 더 나은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통합 신공항은 문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관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에서 지방자치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 소감을 전한다면?

구미가 어려운데 너무 과분한 상을 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더욱더 경청하여 지역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경북문화신문이 창간 14주년에 대해 한 말씀?
먼저 경북문화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구미시민들은 현재 구미의 정치권이 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뭉치게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더고 생각합니다. 경북문화신문에서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미의 경제를 우려하는 경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의 모습에서 비장미가 묻어났다. 그가 말한 선산 장원방처럼 구미의 인재와 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의 말처럼 정치권이 하나로 뭉치고 제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의 열정이 발휘될 때 가능할 것이다.

새로운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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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구공항 이전은 의성비안 군위소보로와야 구미가살고
경북이산다
07/19 16:24   삭제
구케원
구미을,갑 지역 국회원 보다 훨 잘하네,일 야무지게 하소. 모처럼 정치일꾼을 만났네.
국회로 진출하시오, 하늘이 그대에게 준 숙명이요...
07/09 09:5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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