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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역 국회의원 재산은 얼마나 될까?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3일
국회공보 제2019-31호(정기재산공개) 참조
지난 3월 28일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20대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평균 재산(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 제외)은 23억9767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1억1521만원(4.8%)이 증가했다. 재산 규모로 살펴보면 10억∼20억원대가 91명(31.5%)으로 가장 많고 20억~50억원대는 70명(24.2%), 5억~10억원대 56명(19.4%), 5억원 미만 40명(13.8%), 50억원 이상 32명(11.1%)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미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구미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재산 신고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우리 구미지역은 자유한국당의 구미갑 지역구 백승주 국회의원이 23억6561만9천원, 구미을 지역구의 장석춘 국회의원은 11억3519만6천원, 더불어 민주당의 구미을 지역구 김현권 국회의원은 9억3834만9천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2018년 조사보다 백 의원은 3억871만8천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 의원은 317만6천원이 감액되었고, 김 의원은 7463만6천원이 증액되었다.

먼저 백승주 의원의 세부내역을 살펴보자. 백 의원은 구미시 장천면의 논과 밭 총 8필지가 있으며 이는 2016년 당시부터 한 번도 사고 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신고액은 2018년보다 64만1천원이 오른 1억8453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물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 1채(서울 용산 이촌동 왕궁아파트 3억7400만원)와 부인 명의의 아파트 1채(서울 왕궁아파트 3억7400만원)가 있으며(이 부분은 공동명의로 추정됨). 또한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의 전세임차권과 부인 명의의 신동아 아파트 전세권이 있다.(이 부분 역시 공동명의로 추정됨 각각 2억 7000만원) 그리고 부인 명의로 된 아파트 한 채를 팔았다.(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자이 3억1600만원, 실거래가 4억4700만 원) 그리고 구미시 송정동 푸르지오 캐슬 아파트가 본인 명의와 부인 명으로 임차권(각각 1500만원)이 설정되어있다. 건물은 총 13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건물에서는 아파트를 한 채 판 3억1600만원이 감액되었다.

차량은 본인 명의의 그랜저와 아반떼, 부인 명의의 같은 차가 있는 것(489만원이 감액한 288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예금 등에서 가장 많은 3억5065만4천원(예금 총액 6억4302만5천원)이 늘어났다. 정치자금법 계좌도 4459만2천원이 증액된 1억4699만원이었으며, 유가증권의 경우도 372만1천원(1426만4천원)이 늘었다. 채권은 5000만원으로 동일했으나 채무는 2억3천만원(아파트 임차권)이 줄어들어 2000만원(왕궁아파트전세 임대보증금)을 기록했다.

백 의원은 2016년 15억4837만9천원 2017년 17억440만6천원, 2018년 20억5690만1천원으로 신고하였으며 2019년에는 23억6561만9천원을 신고하여 2016년 신고액보다 8억1724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구미을 지역구 장석춘 국회의원은 본인 명의의 예천군과 김포시, 구미시에 대지와 전답, 도로, 과수원, 임야 등 12건, 부모 명의의 전, 답, 대지 6필지가 있으며 총 3억881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보다 1177만7천원이 오른 것이다.

건물은 경기도 김포 고촌읍의 집(6억3100만원)과 모친 명의의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단독주택(3584만원) 그리고 경북 구미시 황상동 푸르지오 아파트 임차권 1억6000천만 원, 사무소 전세임차권 3000만원을 신고했다. 사무소를 이전하여 기존 사무실의 임차권 2000만원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총액은 지난 2018년보다 4406만4천원이 증가한 8억2458만4천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부인 명의의 산타페(127만5천원이 준 661만5천원) 1대와 예금 등은 4885만4천원이 감소한 1억7260만7천원, 정치자금법 계좌는 7957만8천원(1704만 3천원 감액)을 신고했다. 채무는 본인이 2018년 보다 815만5천원이 감소한 3억3629만8천원이 있다. 또한 장남과 차남 손자의 경우 독립생계유지로 고지를 거부했다.

장 의원은 2016년 신고시 11억900만4천원에서 2017년에는 11억1954만7천원, 2018년에는 11억3837만2천원으로 신고했다. 장 의원은 2016년 신고액보다 2019년 현재 2619만2천원의 재산이 늘어난 11억3519만6천원을 신고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대표 출신으로 2019년 구미을 지역구로 편입한 김현권 국회의원은 경북 의성군 봉양면 문흥리 일대에 전답, 하천, 과수원, 대지, 도로, 임야 등의 땅 29필지의 토지(2018년보다 2190만5천원이 증액된 2억4351만5천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의성군 봉양면 일원에 기타 분류의 건물이 4채 6149만6천원, 본인 명의의 구미시 구평동 부영 아파트 전세 임차권(1000만원)과 진평동에 근린생활시설(1000만원)이 있으며,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가 의성군 의성읍 청구제네시스(8800만원), 의성군 의성읍에 배우자 사무실(700만원)이 있다. 장남 명의로는 서울시 신림동의 건물을 해지(2500만원)하고 신대방동에 건물을 임차한 것(1억4000만원)으로 나타나 건물은 2018년보다 1억5433만2천원이 증가된 3억1649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뉴아반떼는 폐차되었으며, 화물트럭의 경우는 136만7천원이 감액된 73만3천원 그리고 배우자 명의로 모닝을 구입(853만8천원) 했다. 또 기타 부분에 한우가 8850만5천원(개체수감소) 감액된 1억5850만원으로 나타나 총 1억6771만1천원(감액 8394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예금 등에서는 6104만8천원이 줄어든 1억6777만1천원이었으며, 정치자금법 계좌에서도 4334만원을 기록 5572만원이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은 전량(5008만9천원) 매도했으며, 채무는 본인의 경우 2967만5천원으로 8116만9천원이 줄었으며, 배우자는 5406만원의 채무가 증가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신고에는 6억9333만4천원 2017년에는 5억9141만5천원, 2018년 신고는 8억6371만3천원, 2019년은 9억3834만9천원을 신고하여 2016년 신고액보다 2억4501만5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현재 국회의원의 재산은 국회에서 제공하는 국회공보에 수록 된 것이다.(국회의원 재산은 국회 홈페이지에서 ‘국회활동’으로 들어가 ‘공보’에서 검색어를 ‘재산’으로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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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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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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