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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갑을 국회의원 누가 뛰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6일(금) 22:27
이제 추석이다. 총선을 앞둔 추석은 늘 분주했다. 2020년 4월 15일 금뺏지를 꿈꾸는 동량들은 물론이요, 지역민심도 출렁이며 선관위까지 분주해진다.

아직은 내년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를 말하기는 너무 이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추석 민심은 그렇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국회의원 수는 300명을 유지하고 비례대표를 75명으로 늘리고 1인 2표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양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명 패스트 트랙 법이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했다. 물론 죄종 결론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만약 패스트 트랙 법이 통과된다면 TK 지역은 25석에서 22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미지역은 관계없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또한 여러 셈법이 작용하지만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석수가 줄어들 것이 의심되고 있다. 그러나 11월 27일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때, 지역구 의원이 줄어드는데 찬성표를 던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 되고 있다. 너무 이른 추석, 총선에 출마할 후보로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공천 룰과는 관계없이 구미 갑에는 김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전략 공천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과 함께 을 지역은 김현권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김철호 구미갑 지역위원장의 경우 “예외는 없다. 경선을 통하는 것이 우리 더불어 민주당의 공식 룰”임을 강조하는 등 만약 전략 공천이 이뤄진다면 내홍이 예상될 수도 있다.
구미갑 지역구에서는 우선 김철호 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김철호 위원장은 “퇴출 직전의 새마을 금고를 성공적인 모범 금고로 만들었다. 지금 구미경제가 너무 어렵다”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 구미갑 지역구 위원장으로 중서민층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전기를 담당하겠다”고 의지를 키웠다.
김봉재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경우 “김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대구경북(TK) 지역에 전략공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서상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지만, 총선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되면 구미로 봐서는 좋지 않겠냐”고 판단하면서도 “어떤 위치에 있든 구미가 잘 되길 바란다. 구미 발전을 위해서라면 열정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김현권 국회의원은 “현재는 출마와 같은 그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구미를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경제를 봐서 구미을 출마가 유력시되던 추병직 전 장관의 경우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공천을 위해 경쟁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수현 전 실장은 구체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더욱 복잡하다.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이 초선의원으로 재심을 다짐하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중앙정가와 지역 민심은 지난 구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

먼저 구미갑 지역구에서는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구 전의원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급하지 않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음을 들어냈다.

김찬영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은 현재 지역의 핫 아이템이다. 그는 “지금 구미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리더십, 대한민국과 구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확실한 대안을 만들어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열심히 듣고, 부지런히 뛰고, 끊임없이 연구해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치로 구미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갑을 정해진 곳은 없다고 했지만 갑 쪽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주 의원의 경우 “차분히 대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는 다음 총선 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는 쪽에 더 힘을 싣고 있는 형태다.

구미 갑지역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과 이양호 전 마사회장의 경우 “현재는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 외에도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우종철 전자유총연맹 사무총장과, 신태환 한전산업개발 경영본부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구미 을 지역에는 김봉교 경북도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봉교 도의원은 “구미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워 주위로부터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고민 중임을 밝혔다.

장석춘 의원의 경우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LG화학 투자 유치 등을 이끌어냈고 고교 1곳을 비롯해 초·중·고 4개 학교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지역의 현실에서 재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노사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더 발휘하여 노사관계 안정을 견인해 구미지역경제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현재는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 최선을 다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구미 을 출마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남유진 전 구미시장의 경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담담히 밝혔다. 사실 모든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구미경제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과 마찬가지로 5공단은 여전히 텅 비어있고 구미의 수출은 9월 6일 현재 152억 여 달러에 불과하다.

이제 21대 총선이 시작되려 한다. 정치는 생물이다. 오늘 흰 것이 내일 검은색으로 변한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앞으로도 몇 번 더 요동칠 것이다. 그러한 변화에서 살아남는 자 그가 바로 21대 총선의 주인공이다. 우리 유권자의 몫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 그가 진정한 구미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제대로 옥석을 갈라야 한다. 추석, 이제 시작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gm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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