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이 21대 총선에서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가 기정사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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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김봉교 부의장의 복수의 측근들에 따르면 “며칠 전 일부 지인들이 김 부의장을 만나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종용한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고 주장하면서 “구미가 어떤 도시인데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진짜 구미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본지와 통화한 김봉교 부의장은 “현재 여론을 듣고 있다. 12월 초순 전에 분명히 밝히겠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사를 부인하지 않았다. 현재 김봉교 부의장은 구미을 지역의 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인동 출신 A씨 또한 “구미시를 한 번 살펴봐라. 4년 전과 변한 것이 무엇 있나? 오히려 구미 공단은 더욱더 움츠려들었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만 황폐해졌다. 우리 인동과 선산지역은 더욱더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 옛 선산군 출신자들을 중심으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해 김 부의장의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김봉교 부의장이 출마사실이 알려지면서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구미을 총선에는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현권 국회의원 그리고 김봉교 부의장의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높아졌다. 다만 모언론사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렸던 김찬영 전자유한국당경북도당혁신위원장과 남유진 전구미시장은 아직 출마지역구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