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경북도, 구미 수출 활력방안 모색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3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역 수출을 견인하던 구미지역 수출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대책협의를 위해 23일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구미기업과 수출유관기관 간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 경북문화신문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기업 생산시설의 국내외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구미 수출동력을 재점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수출현장에서 뛰고 있는 구미 중소기업 22개사와 대경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KOTRA, 경북테크노파크,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구미상공회의소 등 12개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한 때 내륙 수출 전진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구미 수출은 2013년 363억불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208억불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북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7%에서 2018년 51%로 떨어져 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지원정책을 추진하되, 구미 소재 기업에 대한 특별 수출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먼저,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미소재 기업 회원사를 현재 70개사에서 200개사로 늘려 구미업체 전담 수출종합컨설팅을 지원하며 구미 현장 무역실무 교육 운영과 함께 수출단체보험을 확대․적용하고 수출일자리플러스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구미경제단체, 경북 수출유관기관과 함께 구미 수출SOS지원단을 상시 운영해 수출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하나하나 경청하고 해소해 나가는 한편 올해 2월 설치된 KOTRA 구미분소와 적극 협력해 내수기업의 신규수출, 수출 주력품목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날 참석한 구미소재 재활의료기기 취급업체 맨앤텔의 정광욱 대표는 “수출은 타깃시장 조사, 해외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 개발, 해외시장 제품 테스트,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 발굴과 홍보 등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하므로 그동안 대기업이나 내수에 주로 의존하던 기업이라면 수출에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다만, 경북도 등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수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한 번 성공을 거두게 되면 무엇보다도 탄탄한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구미지역에 맞는 지원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대구취수원 이전 ‘원점 재검토’… 구미 이전안 다시 급부상..
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과, 쿠팡CFS 정규직 취업 성과 달성..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상주시,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첫걸음...2030년 준공 목표..
힐링파인연구소, `웰니스 숲여행` 본격 운영..
구미대,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신간소개]조선시대 간찰 서식집《역주 한훤차록寒暄箚錄》..
˝스마트 방제기로 일손 걱정 덜어요˝..
구미대 사이클부, 전국 대회서 금메달 4개 휩쓸어..
구미시선산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