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소기업체 방문 ‘기(氣) 살리기'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1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1일 시군 관계자들과 일본 수출규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체 3곳을 방문했다.
ⓒ 경북문화신문

명절을 앞두고 기업체 3군데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평소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를 강조하며 현장 소통행정을 펼치는 이 도지사의 각별한 기업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현장 방문은 칠곡군 왜관3산업단지 내 산동금속공업(주)를 시작으로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선테크,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내 ㈜라크인더스트리 순으로 진행됐다.  
ⓒ 경북문화신문

산동금속공업(주)(대표 배선봉)는 국내 유일 유전 및 셰일가스 시추용 배관장치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전 세계 산유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금년 6월 왜관3산업단지 내 신사옥을 준공․확장했다. 근로자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회사 내 헬스장, 1인1실 기숙사, 북카페를 둠은 물론 해외연수, 자녀장학금 등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이 도지사는 회사 및 공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고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9명과 티타임도 가지는 등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년 근로자들은 산업단지 내 복지시설 확충과 지역 내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 전달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도지사는 “도심 기업체 근로자에 비해 지역 청년 근로자들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도에서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기숙사 임차비 ․ 통근버스 등의 복지지원 및 일자리알리미뉴스레터 ․ 경북 산학관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기업 정보전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지원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 경북문화신문

㈜선테크(대표 한병삼)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 안전 헬멧 시스템 등 사물인터넷 장비개발 노하우를 가진 업체로 지역 인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업으로 시작해 금년 신사옥을 준공․이전할 만큼 아이티(IT)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도지사는 회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헬멧을 실제 착용해보며, 건설 작업현장 등 사전에 설정된 현장의 상황을 대형 화면에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연으로 최첨단 기술을 경험했다. 이후 간담회에서,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이던 일본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에서도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합동대응반 구성,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예산 편성*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업에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함께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북문화신문

㈜라크인더스트리(대표 김종엽)는 위생용 부직포 등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으로 일본, 미국을 비롯한 해외 대기업과 많은 거래를 하고 있다.

도지사는 공장을 둘러보면서 열심히 땀 흘리며 생산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로 기저귀 위생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석 명절에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기업인들의 열정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의 발전이 경상북도의 경제발전인 만큼, 작은 부분 하나라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대구취수원 이전 ‘원점 재검토’… 구미 이전안 다시 급부상..
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과, 쿠팡CFS 정규직 취업 성과 달성..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상주시,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첫걸음...2030년 준공 목표..
힐링파인연구소, `웰니스 숲여행` 본격 운영..
구미대,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신간소개]조선시대 간찰 서식집《역주 한훤차록寒暄箚錄》..
˝스마트 방제기로 일손 걱정 덜어요˝..
구미대 사이클부, 전국 대회서 금메달 4개 휩쓸어..
구미시선산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