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꽃 선물’ 퍼포먼스 진행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등 행사 취소로 꽃 소비 급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작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Flower Challenge)’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서 넘겨받아 ‘꽃 선물’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 사진제공, 경북도청
ⓒ 경북문화신문

이 지사는 오는 26일에도 (사)경북화훼생산자협회가 함께 도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에서 생산된 꽃 전시, 무료 꽃 나누어주기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3월말에는 대구시 학정동에서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하여 꽃 소비촉진 운동에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됨에 따라 꽃다발 등 꽃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꽃값 또한 많이 하락해 꽃 농가들의 시름이 한층 더 쌓여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꽃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꽃 선물과 1 Table 1 Flower 운동’전개 등 꽃 소비촉진 종합대책을 추진해 국민들에게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들에게는 희망을 주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민들의 꽃 생활화를 위해 7천만 원을 들여 4회에 걸쳐 꽃 나누어주기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한다. 대구시 꽃 박람회에 참가하여 경북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직원생일, 자녀입학 등 각종 행사에 ‘꽃다발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해 코로나19로 급감하는 꽃 소비를 촉진, 꽃값을 안정시켜 나간다.

또 사무실 ‘1 Table 1 Flower 운동’등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의 정서안정과 업무능률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 농가들을 돕는다.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94백만 원을 들여 도청과 도의회 각 사무실에 월 2회(2주에 한번) 꽃꽂이를 제공하고 꽃 생활화 운동에 직원들부터 동참을 유도한다. 여기에 제공되는 꽃은 도내의 지역농가에서 생산되는 꽃을 이용한다. 또한 경찰청, 교육청, 농협 등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각 가정까지 ‘1 Table 1 Flower와 꽃 선물하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품질 좋은 꽃 생산을 위해 생산기반을 튼튼히 하고, 내수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

꽃 농가들이 품질 좋은 꽃을 생산하도록 60개소에 24억원을 투자해 노후 된 꽃 생산시설을 현대화한다.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로 연료비 등 경영비를 절감시켜 안정적으로 꽃을 생산하는 등 생산기반을 튼튼히 한다.

또한, 내수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수출로 판로를 확대한다. 시범적으로 2억 5천만 원을 들여 수출검역 규정에 맞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특히 선인장류, 난류 등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가 있는 품목을 우선 육성해 내수시장에서의 어려움을 수출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도 소비촉진 캠페인을 확산하고, 출하선도금과 꽃 농가 경영회생자금 등을 지원하여 꽃 소비를 확대하고 꽃값을 안정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 Table 1 Flower 운동’등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고, 농협, 호텔업계 등과 협의하여 우수고객에게 꽃다발 선물하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꽃 생활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

또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 몰 판촉전을 진행하고, 대형온라인 몰과 홈쇼핑을 통한 꽃 판매 추진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일반 꽃집과 경합되지 않는 지역에 위치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편의점 판매도 추진하여 소비자들의 꽃 구매처를 다양화 해 꽃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꽃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화훼 유통개선자금 중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인하하고(당초 1.5%→1.0, 1년 상환),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농협에서는 화훼 관련 회원농협(30개소 내외)에 무이자자금 1천억 원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이자차익(약 17억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를 그리다(1)]구미새마을중앙시장..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 이정희·정응봉·정진화·홍주일 선생 선정..
一善의 精神 (2)]一善의 의미..
소설로 어루만지다(18)]형제 갈등으로 인한 진로 정체성 혼란의 극복..
경북도 농업대전환, `경북 3대 평야`가 바뀌고 있다..
상주시, 8년 연속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유치...7일 개막..
구미 여름 대표 축제, ‘2025 구미 썸머 페스티벌’ 개최..
상주시, ‘사과·배 화상병은 우리가 지킨다’..
민선8기 3주년 김장호 구미시장 “변화의 씨앗, 가시적 성과로 꽃피울 것˝..
상모사곡동체육회, 6.25참전유공자에 후원..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