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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발전전략 가속.. 신해양 시대 활짝 연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1일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 메카 육성 등 현안사업 추진 탄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동해안권의 굵직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동해안권 발전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안권을 그린수소·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동해안권 도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의 현안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권의 천혜 자연환경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동해바다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등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열고 있다.
↑↑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 경북문화신문

□ 경북 동해안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 메카로 육성
경상북도는 동해안을 청정 및 수소에너지, 미래원자력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가 지난 8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7년까지 1,8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8만평의 부지에 수소연료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소연련전지 관련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부품소재 성능평가와 검인증 시스템을 지원해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에는 202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과 원전해체기술 고도화를 수행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조성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SMR 등 한국만의 독자적인 소형 및 초소형 원자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경북도는 연구소 착공과 함께 경주를 중심으로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원자력 역량을 집결함으로써 원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울진에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와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해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1조 9천억원을 투입해 원전을 이용한 수소의 대량생산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대규모 수소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분석을 완료하고, 2022년에 산업부와 과기부 등에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보고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영덕을 풍력리파워링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등 산업융합거점지구로 조성한다. 에너지 및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중점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와 영덕군은 2025년까지 총 1조 312억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 1조4189억원, 신규고용창출 1만106명, 단지내 100여개 관련기업 유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지난 9월 1일 열린 글로벌 혁신원자력 허부구축 자문회의(경주 SMR국가산단, 울진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경북도 제공
ⓒ 경북문화신문

□ 지역 현안을 정책·사업으로 담아 풀어낸다
포항은 2017년 지열발전소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지진피해 원인규명과 진상조사, 피해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 역시 지진피해 발생 초기부터 2019년 12월 포항지진특별법 입법화 과정, 2020년 4월 특별법 시행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정부를 찾아 국무총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예방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특별지원을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6월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규모를 상향하는 내용으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경상북도는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감소를 해결하고,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포항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성과와 경제성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경주를 MICE(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 특화도시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가 승인돼 내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18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지만 경주 지진 등으로 운영허가가 3년 가까이 지연 돼 왔다.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도, 시·군 합동 TF팀을 구성해 신한울 1,2호기 운영허가 지연에 따른 피해 분석과 함께 수차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조속한 운영허가를 강력 건의했다. 한편, 신한울 2호기는 안전성 점검 및 기자재 일정을 반영하여 2022년 6월 중 운영허가를 취득해 2023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건립 MOU(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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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권, 천혜의 자연환경과 바다의 이용 가치를 높인다
경상북도는 동해안 일대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질공원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자원 보전을 전제로 한 관광자원화를 장려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가 가능해 최근 국내․외에서 매우 각광 받고 있다.

동해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의 해안에 조성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에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바 있다. 전체 면적은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가지는 지질공원이다.

이 지사는 동해안 일대가 지질공원으로 승인된다면 동해 절경을 따라 눈부신 풍경을 선물하는 경주 양남면 수렴리에서 울진군 부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291.2km)에 더해 관광,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미래 어업자원 확보와 안정적인 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해안 황금 어장 만들기’ 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독도해역에 서식하는 도화새우(속칭:독도새우)와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을 통해 ‘독도산’ 브랜드를 앞세워 어업인 고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1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해 온 ‘동해 대게 자원회복사업’을 통해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동해 대게 생산량이 2016년 1,386톤에서 2019년 1,731톤으로 증가했으며, 어업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소득이 증가했다는 의견이 74%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수산자원 관리를 통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지원과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에 이어 수산업에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해양수산 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력 축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 이철우 도지사가 9월 4일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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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는 언제나 이철우 도지사가 있다.
이 지사는 화재가 난 영덕시장을 화재 당일인 4일에 이어 5일에도 현장을 찾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시름에 빠져있는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7일에는 확대 간부회의에서 영덕시장 화재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미래비전 전통시장 육성 전략 수립을 지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죽장면 피해 복구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응급복구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포항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 결과 포항시를 비롯한 4개 시․군에 응급복구 예산 32억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도 예비비로 긴급 지원할 수 있었다.

지난달 5일에는 동해안 고수온으로 15억원 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을 직접 찾아 예산지원, 긴급방제비 추가 확보 등 보상대책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이 지사는 취임 후 한결같은 동해안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동해안은 기존 해양수산업과 더불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해 나갈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해안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현장을 찾아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밝히며, “동해안에 많은 지역현안이 몰려있는 만큼 경북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협 경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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