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구미지역 7개 조합 중 무을농협과 산동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현역들이 당선됐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 선언한 산동농협을 제외하면 현역 조합장 6명 중 5곳 조합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현역 조합장이 당선된 곳은 고아농협 김영찬(57세), 구미칠곡축협 김영호(61세), 인동농협 장우석(55세), 구미농협 김영태(62세), 구미시산립조합 우진석(59세) 등이며 무을농협은 김연목(67세) 전 무을농협 조합장이 현역인 김종명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산동농협은 김택동(58세)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7개 조합 중 2곳의 조합장이 바뀌었을 뿐 5곳은 재집권하게 됐다.
조합별 후보자 득표 상황은 다음과 같다.
▲고아농협은 2천654명의 조합원 가운데 2천301명이 투표에 참여해 86.7%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1번 백진욱 후보는 897표(39.1%), 기호2번 김영찬 후보 1천192표(51.96%), 기호3번 이화영 후보 41표(1.78%), 기호4번 정명식 후보 164표(7.14%), 무효 7표를 기록하며 김영찬 현 조합장이 앞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무을농업협동조합은 1천31명의 조합원 중 961명이 투표해 88.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1번 김연목 후보가 481(52.97%)표, 기호2번 김종명 후보 427표(47.02%), 무효 115표로 김연목 전 조합장이 김종명 현 조합장에게 4년 전의 패배를 되갚았다.
▲구미칠곡축협은 1천893명의 조합원 중 1천 685명이 투표에 참여해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1번 장영익 후보는 768표(45.87%), 기호2번 김영호 후보 906표(54.12%), 무효 11표로 현역인 김영호 현 조합장이 여유 있게 당선됐다.
▲현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5명의 후보가 대거 출마하며 후보들 간의 접전이 예상됐던 산동농협은 조합원 2천304명 중 1천 970명이 투표에 참가, 85.5%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1번 김택동후보는 623표(31.68%), 기호2번 김상덕 후보 563표(28.63%), 한성희 후보 70표(3.56%), 기호4번 곽기홍 후보 177표(9%), 기호5번 김병욱 후보 533표(27.11%), 무효 4표로 김택동 후보가 당선됐다.
▲인동농협은 조합은 2천77명중 1천783명이 투표해 85.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기호1번 최종호 후보가 214표(12.02%), 기호2번 장우석 후보 986표(55.42%), 기호3번 임무식 후보 579표(32.54%), 무효 4표를 기록하며 장우석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구미농협은 조합원 2천836명 가운데 2천490명이 투표에 참여해 87.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1번 김영태 후보가 1천289표(51.91%), 기호2번 한상백 후보 1천194표(48.08%), 무효 7표로 김영태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구미시산림조합은 조합원 2천256명 가운데 1천703명이 투표해 75.5%의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1번 우진석 후보가 1천85표(64.12%), 기호2번 김병철 후보 607표(35.87%), 무료 11표로 2배 이상의 득표율로 우진석 현 조합장이 재신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