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문화신문 |
|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와 네티즌 여러분의 가내에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북문화신문은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열악한 지역 언론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독자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함 잊지 않고 지역과 지역민의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한해 경북문화신문은 체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신년호부터 발행·편집인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여년간 취재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북문화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정치가 그 나라 국민들의 지적 수준을 보여준다면 언론은 그 나라 국민들의 양심 수준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심 있는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약한 이들에게 힘이 되겠습니다.
구한말 개화운동이 전개되면서 한국사에서 신문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당시 국민들의 개화의식을 일깨우는 수단으로 신문만큼 중요한 수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1896년 독립신문이 간행되면서 신문이 본격적으로 독자층을 형성하고 여론을 선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고 뉴스가치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뉴스 소비가 확산됐고 독자들이 더 똑똑해진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발맞춰 독자의 권리와 이익을 지켜주는 동반자, 바른 진실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경북문화신문의 사시 ‘정도지향 공익우선’을 바탕을 오프라인 경북문화신문과 온라인 경북타임즈의 새 출발을 선언하면서 몇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지역사회 공감과 소통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중앙정치와 서울중심의 문화, 경제구도를 지역중심으로 재해석해 지역사회가 성숙하는 과정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방행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경북문화신문’이라는 제호에 걸맞게 구미를 비롯한 경북 안에 잠들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구미·경북이 관광과 문화가 함께 도약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교육과 문화, 예술, 관광 역사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지면을 구성하겠습니다.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이웃이야기를 뉴스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이 톱뉴스가 됩니다. 지역민이 뉴스의 주인공입니다. 우리 동네의 소소한 일상도 재조명해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애환을 가장 가까이에서 나누고 전달하는 공동체 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기자단과 시민기자단, 독자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또 공부하는 학부모 모임을 구성해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화재와 유적지 등 문화탐방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의 문화를 알리겠습니다.
독자와 네티즌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알찬 내용으로 발전하는 경북문화신문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 문화신문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의 소신 잃지 마시고....
10/31 01:37 삭제
축하드립니다. 안대표님의 색깔을 잘 드러내서 좋은 언론인이 되세요.
01/09 06:05 삭제
근데 현실과 사진이 너무 달라용
01/09 00:40 삭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지역주민의 애환을 근심해야 합니다.
안 부장님. 열심히 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름답고 때론 악몽이었던 추억, 거름삼아 앞만보고 가세요. 화이팅, 안. 정.분
01/09 00:3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