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구미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역신문의 역할에 최선˝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07일
신년사]안정분 발행인· 대표이사
ⓒ 경북문화신문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와 네티즌 여러분의 가내에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북문화신문은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열악한 지역 언론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독자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함 잊지 않고 지역과 지역민의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한해 경북문화신문은 체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신년호부터 발행·편집인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여년간 취재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북문화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정치가 그 나라 국민들의 지적 수준을 보여준다면 언론은 그 나라 국민들의 양심 수준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심 있는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약한 이들에게 힘이 되겠습니다.

구한말 개화운동이 전개되면서 한국사에서 신문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당시 국민들의 개화의식을 일깨우는 수단으로 신문만큼 중요한 수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1896년 독립신문이 간행되면서 신문이 본격적으로 독자층을 형성하고 여론을 선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고 뉴스가치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뉴스 소비가 확산됐고 독자들이 더 똑똑해진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발맞춰 독자의 권리와 이익을 지켜주는 동반자, 바른 진실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경북문화신문의 사시 ‘정도지향 공익우선’을 바탕을 오프라인 경북문화신문과 온라인 경북타임즈의 새 출발을 선언하면서 몇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지역사회 공감과 소통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중앙정치와 서울중심의 문화, 경제구도를 지역중심으로 재해석해 지역사회가 성숙하는 과정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방행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경북문화신문’이라는 제호에 걸맞게 구미를 비롯한 경북 안에 잠들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구미·경북이 관광과 문화가 함께 도약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교육과 문화, 예술, 관광 역사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지면을 구성하겠습니다.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이웃이야기를 뉴스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이 톱뉴스가 됩니다. 지역민이 뉴스의 주인공입니다. 우리 동네의 소소한 일상도 재조명해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애환을 가장 가까이에서 나누고 전달하는 공동체 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기자단과 시민기자단, 독자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또 공부하는 학부모 모임을 구성해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화재와 유적지 등 문화탐방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의 문화를 알리겠습니다.

독자와 네티즌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알찬 내용으로 발전하는 경북문화신문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0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친구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 문화신문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의 소신 잃지 마시고....
10/31 01:37   삭제
지인1
축하드립니다. 안대표님의 색깔을 잘 드러내서 좋은 언론인이 되세요.
01/09 06:05   삭제
리미
근데 현실과 사진이 너무 달라용
01/09 00:40   삭제
해림 파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지역주민의 애환을 근심해야 합니다.
안 부장님. 열심히 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름답고 때론 악몽이었던 추억, 거름삼아 앞만보고 가세요. 화이팅, 안. 정.분
01/09 00:38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국가산단 5단지 진입도로 개통..
구미 청년작가 열전⑥]`펜싱에서 수묵으로` 자연과 내면을 담아내는 최소정 작가..
상주시, 소셜다이닝 ‘달콤한 수다’...예산은 ‘씁쓸’..
[인사]구미시..
이은경 작가 ‘어화(漁畵)`,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구미 다온숲, 쓰레기 매립장서 ‘수국 정원’으로 변신..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한국통신학회 우수논문상 2편 수상..
권오창 화백, 전통 복식 인물화 168점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
(가칭)산동유치원 신축 위한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낫지 않아요 약물은 .. 
내가 15년째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진흥회’..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