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연수원, 다문화교육 직무연수 운영
경북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다문화학생수는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의 형태도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부모의 국적도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지도와 생활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경북교육청연수원(김옥례 원장)은 14일 다문화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과와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와의 상담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경기 서해초의 김미 교사는 교실 속 다문화교육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의 솔루션과 사례를 소개했다. 또 정서적인 교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지도 방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오후에는 다문화공존플랜의 윤상석 소장이 다문화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학교 차원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학교 교육에 힘겨워하는 학부모을 어떻게 상담할 것인지 방법을 제시했다.
김옥례 원장은 “결혼과 중도입국, 등으로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의 수가 점점 높아지고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지도가 몹시 어렵다. 모든 학생들이 국민으로써 소중한 존재이므로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