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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음식문화 개선사업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9일
코로나 19 여파로 김천지역 음식점도 피할 수 없이 전혀겪어보지 않은 불황의 길을 가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이러한 불황의 터널에서 새로운 음식문화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부응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음식문화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 불황 극복에 나섰다.

김천시는 위기에서 새롭게 찾아오는 기회를 찾기 위해 외식업계 종사자 뿐 만 아니라 전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통해 불황의 시작인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새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천시청 제공


맛있고, 깔끔하고, 친절한, 지역의 대표음식점을 발굴, 육성하고 차별화된 음식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여 외식산업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주기 위해 ‘맛깔친음식점’을 지정하여 경쟁력을 갖춘 음식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16개소의 『맛깔친 음식점』을 지정하여 위생용품을 포함한 각종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여 선도적인 음식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김천시에서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맛깔친 우수음식점을 지정, 홍보하여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육성 관리할 계획이다. 이미 많은 참여속에 이루어진 맛깔친 우수음식점 선정 사업에서는 모범음식점 66개소, 으뜸음식점 2개소가 현재 지정되어 있다.

↑↑ 김천시청 제공


음식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위생수준을 면밀히 평가하여, 평가된 업소별로 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자율 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김천시의 중점사업이다. 식품접객업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의뢰 위생등급을 현장에서 꼼꼼히 평가하여 매우우수(90점 이상), 우수(85점~90점 미만), 좋음(80점~85점 미만) 3등급으로 지정하게 된다. 우리시에서는 현재 67개소(일반음식점 29, 휴게음식점 35, 제과점 3)가 지정되어 있는데 단지 등급만 지정한 것이 아닌,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한 우대 조치로 개보수비용 융자지원, 위생등급 기술지원, 표지판은 물론 출입 검사, 수거 면제 등을 지원 외식업체 업주들의 영업의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계속하여 모범음식점은 물론, 우선구역(KTX역사, 고속도로 휴게소)과 당연구역(관광지)등에 있는 외식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확대 지정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김천시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천시청 제공


음식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업주의 경영능력과 서비스마인드를 향상시켜 외식업체의 독립적인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도 계획중이다. 이는 보다 나은 현장 맞춤식 경영컨설팅을 실시, 손님이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청결하고 친절한 음식점을 목표로 전문교육기관(김천대학교)에 컨설팅을 의뢰,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소비자의 음식소비 트렌드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이로 인해 타지역과 비교되는 김천시 관내 외식업체의 경쟁력을 배양하게 될것으로 기대되며, 대표관광지인 직지사 산채정식거리와 배시내 돼지불고기거리 등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실시를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 김천시청 제공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접목한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산채정식거리와 지례흑돼지 상가 지역에서는 남은 음식물 싸주기, 남은 반찬 재사용 안하기 등 기본적인 음식문화 실천은 물론, 개방형 주방설치, 신선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 활용, 화장실 개보수, 메뉴판 및 간판 정비 같은 건강한 회식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추진, 외식메뉴의 영양성분 자율표시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위하여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건강한 식단 실천운동으로 정착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적인 홍보트렌드에 발맞추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맛집 홍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천의 맛집을 SNS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공모하여 맛과 위생분야 등으로 다시 평가, 우수 맛집 관광용 콘텐츠로 개발하는 ‘오감만족 맛집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공모전’을 실시하여 현대인의 입맛과 음식 소비문화를 바탕으로 건전한 식문화 소비를 확산할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김천시청 제공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위생업소 서포터즈를 결성하여 청결운동으로 확산하고 주방내부와 냉장고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조리기구와 조리용품을 세척 살균은 물론 친절하고 청결한 업소분위기 조성을 위해 위생복과 위생모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준수하는 '매월 10일 주방 대청소의 날'을 운영, 시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천시에서는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실천방법과 개선방향 등을 방송매체, 언론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시정소식지, 홍보영상, 리플릿, 홍보용 책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또한 다양한 홍보물(앞접시, 세팅지, 앞치마, 푸드백, 살균수저통 등)을 제작하여 우수 실천업소에 적극 지원하는 등 자율적인 참여분위기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 김천시청 제공


‘Happy together 김천’ 운동과 함께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음식문화개선 사업에 적극 동참을 호소하는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의 좋은 농산물로 시작되는 좋은 먹거리들이 이번 음식문화 개선사업으로 좀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음식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라며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고싶어 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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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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