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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숙원 직지사 관문 복전터널 2차로로 확장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22일
↑↑ 17일 개통된 2차로로 확장된 복전터널. 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횡단 ‘복전터널 확장도로’가 지난 17일 개통됐다.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인 복전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1차로로 만들어져 최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내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협소한 차로로 인해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주말과 행락 철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것은 물론 터널내부 콘크리트의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
↑↑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1차로로 만들어진 복전터널. 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이에 시는 터널 확장을 안전한 교통인프라 우선사업으로 분류하여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시가 담해야 하는 시가 관이 있었으나, 추후 국가철도공단(구.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결정 결과에 따라 총 사업비 120억원 중 국가철도공단에서 75%를 부담하고 김천시가 25%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할 수 있었다.

김충섭 김천시장 또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복전터널 확장공사 사업을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여겨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김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 주었다.

복전터널은 총 73m 1차로 터널을 인도를 포함한 2차로로 넓혀졌고, 터널 진·출입부 연계를 위한 접속도로 450m도 정비됐으며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 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복전터널 확장은 대항면 주민 뿐 아니라 김천시 모두의 염원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직지사 권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여의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 및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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