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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개통된 2차로로 확장된 복전터널. 김천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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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횡단 ‘복전터널 확장도로’가 지난 17일 개통됐다.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인 복전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1차로로 만들어져 최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내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협소한 차로로 인해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주말과 행락 철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것은 물론 터널내부 콘크리트의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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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 1차로로 만들어진 복전터널. 김천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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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터널 확장을 안전한 교통인프라 우선사업으로 분류하여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시가 담해야 하는 시가 관이 있었으나, 추후 국가철도공단(구.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결정 결과에 따라 총 사업비 120억원 중 국가철도공단에서 75%를 부담하고 김천시가 25%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할 수 있었다.
김충섭 김천시장 또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복전터널 확장공사 사업을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여겨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김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 주었다.
복전터널은 총 73m 1차로 터널을 인도를 포함한 2차로로 넓혀졌고, 터널 진·출입부 연계를 위한 접속도로 450m도 정비됐으며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 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복전터널 확장은 대항면 주민 뿐 아니라 김천시 모두의 염원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직지사 권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여의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 및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