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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늙고 쪼그라들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상주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상주시 인구는 10만 297명이며 이 가운데 65살 이상 인구는 2만 91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9.01%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 이미 1998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데 이어 200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지속 늘고 있는 추세다.
유엔(UN)은 65살 이상 고령 인구가 총인구의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특히 9월 현재 전국 65세이상 고령인구비율을 보면 시 단위 중에서 1위는 김제시로 29.96%. 2위 상주시 29.45%, 3위 문경시 28.6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고령인구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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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부양비’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부양비는 생산 가능 연령층(15~64세) 인구가 부양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다. 노령인구는 꾸준히 늘고, 생산 가능 인구는 줄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 사이 노년(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매년 0.73%p 증가한 반면, 유소년(만14세 이하) 인구비율은 평균 9.54%p 감소했다. 특히, 유년부양비와 노년부양비를 비교했을때 1999년까지는 유년부양비가 높은 반면 2000년부터는 노년부양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저출산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주시 인구의 자연증가(출생자수-사망자수)수는 2013년 -601명에서 지난해 -807명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즉 이는 출생자 수가 감소중인데 비해 사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전입과 전출은 매년 조금씩 줄고 있지만 최근 3년 사이 전출보다 전입이 100내외로 많다. 초고령사회인 상주시는 무엇보다 사망에 의한 감소가 눈에 띈다. 최근 3년 상이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723명, 744명, 807명으로 매년 자연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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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정전문가는 전문가는 “상주시가 전출보다 전입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상주시의 이주정책이 나쁘지 않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사망에 의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용창출이 가능한 기업유치 등 보다 적극적인 인구유입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