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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 장군 탄신기념문화제...호국 정신 계승 발전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6일
ⓒ 경북문화신문
임진왜란의 영웅인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제가 26일 상주 충의사에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충의공 정기룡 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가 주관한 기념문화제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영향으로 탄신기념제와 전국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으로 축소 진행됐다.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종환 상주교육지원청 교육감, 종헌관에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김희동 부회장의 집례로 탄신제가 봉행됐다.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탄신기념문화제가 장군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의 초석이 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해 이를 알리고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9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ㆍ문인화 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에는 한문부문 성하순씨의 서산대사 시가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상과 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에 한문부문 한경희씨, 문인화부문 최길구씨가 상주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9회 충의공정기룡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의 선정작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 별도 전시되고 있다.

한편, 충의공 정기룡(鄭起龍 1562~1622)장군은 선조 때 무장(武將)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창싸움에서 승전하는 등 전과를 올려 상주가판관이 되고, 그해 11월에는 함락된 상주성을 화공법(火攻法)으로 탈환했다. 또 상주 화북면 용화동전투에서 왜군을 격퇴하는 등 육전(육지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려 육전의 맹장으로 그 이름을 떨쳤다.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 초명이 무수(茂壽)이며, 관향은 진양(晉陽), 시호는 충의공(忠毅公)이며, 상주시 사벌면에 충의사에 모셔져 있다. 장군의 묘소와 신도비는 충의사로부터 동쪽 약 800m 지점의 낮은 산록에 있고 유적 및 유물로는 보물 제669호로 5점(교서 2, 교지, 신패, 옥대 각 1점)과 도지정기념물 제13호인 충의사, 신도비, 장군의 묘소가 있고, 비지정 동산문화재로 매헌실기 판목 58점과 교지 19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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