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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구미대표 마카롱 가게 탐방 -사진한잔, 여왕의 마카롱
동그란 파스텔 속에 숨은 달콤함의 비결을 만나다.
김정희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2일(목) 11:33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디저트, 마카롱(macaron). 머랭으로 만든 크러스트만을 두 개씩 묶어 팔았던 초기의 것과는 다르게 오늘날에는 두 개의 크러스트 사이에 크림을 가득 채워 넣은 것을 말한다. 최근 디저트 업계는 저마다 개성 있는 스타일의 마카롱으로 무한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 경쟁대열에 선 구미지역 마카롱디저트가게를 찾았다.

⚫사진한잔
사진 스튜디오를 겸한 감각 있는 마카롱가게

ⓒ 경북문화신문

‘사진한잔’이라고 하니 오타가 아닐까 싶지만 전문 포토그래퍼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도 함께 갖추어진 디저트가게. 커피와 마카롱을 즐기며 찍을 수 있는 사진은 덤이다. ‘사진한잔’의 국경환 대표는 앉은 자리에서 마카롱 열대여섯 개를 먹고 가는 손님이 있을 만큼 단골 층이 두텁다고 하는데 당도 높은 마카롱을 한 번에 많이 먹기란 어려운 일이기에 눈이 휘둥그레지지만 비결이 있다고한다. “프렌치 머랭 즉, 설탕조절이 가능한 기법이라서 덜 달고 질리지 않게 제작이 가능해요. 단점은 설탕 가미 율이 낮아지면서 불량률이 높아져요. 실패율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에 달지 않은 마카롱은 고난도의 기술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할 수 있어요”
↑↑ '사진한잔'국경환 대표
ⓒ 경북문화신문

마카롱은 기존의 베이킹과 다르게 육체적 노동이 몹시 고된 작업이라 대부분의 가게가 매일 영업을 할 수 없는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국대표는 작업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직원을 늘려서 매일 마카롱을 구워내고 있다고 말한다. 디저트 또한 음식이고 호불호가 생기지 않아야 맛있는 음식이라고 불릴 수 있다며 손님들이 작은 디저트 하나로 기뻐하고 멀리서도 가게를 찾아줄때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 경북문화신문

주소: 구미시 원남로 80
영업시간: 평일13:00-22:00
             주말 12:00-23:00


⚫여왕의 마카롱
손님은 왕이다, 소비자의 기호파악과 의견수렴이 최우선

가게 외부의 강렬하게 붉은 색감에 한 번 압도되고 내부에서는 마카롱의 비주얼에 두 번 압도된다. 풍부한 필링 양 쪽으로 쫀득하게 몰려오는 달콤함이 주인장의 숙련된 내공을 느끼게 한다.
ⓒ 경북문화신문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손님을 여왕이라 칭하는 ‘여왕의 마카롱’대표 강선미 씨는 충분한 숙성, 레시피 연구와 메뉴가 항시 다르기에 주 3회만 가게 문을 연다고 한다. 2년간 취미로 즐겼던 마카롱 베이킹으로 창업을 시작했고 소비자들과의 SNS 소통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노력에 매진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마다 개별 라벨을 붙여 제품명과 원료를 설명하고 있어요. 워낙 외관에 공을 많이 들여 작업하는 것이 마카롱이라서 손님들이 드시고는 정작 제품명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원료로 만들어졌는지를 궁금해 하시기에 고안한 표기방법입니다”
↑↑ '여왕의 마카롱' 강선미 대표(왼)
ⓒ 경북문화신문

또한 강대표는 정직한 재료와 높은 상품성을 갖추어 판매 하는 데에 자부심을 가진다고한다. “처음에는 ‘불량 꼬끄(불량 크러스트)’ 가 많이 나왔어요. 제품에 기포가 많이 생긴다거나 균일한 표면이 되지 못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져 판매하지 못하게 되죠. 점차 기술이 숙련 될수록 불량이 줄었어요. 오늘은 불량 꼬끄가 처음으로 하나도 안 나온 뜻 깊은 날입니다”라며 기분 좋게 웃는다. 밝은 얼굴과 긍정적인 태도로 손님을 맞이하는 강대표야말로 진정한 디저트업계의 여왕이다. 
ⓒ 경북문화신문

주소: 인동 중앙로3길 7
영업시간: 목요일15:00-20:00
             금요일12:00~18:00
             토요일12:00-18:00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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