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의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의 효과가 학교 발송 공문 유통량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매년 학교로 공문이 폭증하는 3월에 학교 발송 공문서가 전년 대비 9%나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1분기에 전년 대비 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매 분기 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을 분석해 각급 기관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전년도에도 학교 발송 공문 유통량을 3.7% 줄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 발송 공문서 작성·발송에 대한 준수사항과 유의사항을 담은 '학교 발송 공문서 민원 및 대책'을 만들어 도교육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으로 통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종식 교육감 취임 후 강력하게 추진한 교육정책사업정비(사업총량제), 업무 개선·경감사항 추진과제 발굴·일반화, 표준업무매뉴얼 개발 등으로 업무 방식이 학교 편의성 위주로 개편이 됐다. 동시에 교육청의 사업량과 업무량도 줄었다"며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원 행정업무경감 정책이 학교 발송 공문 유통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