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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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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김홍구)이 가정의 달을 맞아 30일 이진우 작가를 초청해 '요리조리 토리 씨로 만나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요리조리 토리 씨>와 <날마다 달마다 신나는 책놀이터>의 저자인 이진우 작가는 그림책을 맛깔스럽게 들려주는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구미에서 태어나 자랐고,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2006년 고향에 내려와 금오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스물셋 청년 시절,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들른 서점에서 우연히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을 만난 뒤로 지금까지 줄곧 그림책에 빠져 살고 있다. 금오유치원에서 숲·생태·그림책 교육과정을 일구며 아이와 어른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고, 여러 곳에서 ‘생태그림책교육’과 ‘유아숲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작가는 옛이야기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옛이야기의 상징과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옛이야기의 교육적 가치 등을 강연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가한 김민정 씨는“특강을 통해 옛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며 “아이들의 창의성을 위해서라도 전래동화를 더 많이 읽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