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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구미강동고 교명 놓고 갈등
주민들 '구미산동고' VS 일부선정위원 '구미강동고'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0일(화) 10:39
↑↑ (가칭)구미강동고 조감도
ⓒ 경북문화신문
구미국가4공단 확장단지 내에 건립중인 (가칭)구미강동고 교명을 두고 주민들은 ‘구미산동고’를 일부 교명선정위원회는 ‘구미강동고’를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내년 3월 (가칭)구미강동고등학교(산동면 인덕리 1119번지 위치)가 구미국가4공단 확장단지 내에 총 24학급 672명 규모로 개교될 예정이다. 개교를 앞두고 교명 선정을 위해 2차 회의까지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교명을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왜냐하면 산동면 주민들은 구미산동고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교명선정위원은 구미강동고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가칭)구미강동고 교명을 공모한데 이어 7월 교명선정위원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지역 명을 그대로 하자는 쪽과 다른 지역 학생의 지원 등을 고려해 좀 더 넓게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눠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하고 결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전체 513명중 구미산동고가 386명(75%), 구미강동고 127명(25%)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교명과 관련해 구미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산동면 주민들은 “선호도 조사 결과 산동고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압도적인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서울과 대구에 강동고가 있는데다 서울의 강동을 생각하게 하는 강동고로 할 필요가 있냐면서 지역명을 딴 교명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소속감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에서 3차 회의까지 가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행정적 절차 때문에 늦어도 이달 중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교명은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개정안에 반영, 도의회 의결(11월)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안정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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