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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나서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6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고교체제 변화, 고교학점제 도입과 대입제도 변화 등 고등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20 경북형 일반고 성장시대 실현 방안’을 수립·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 실현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 △학교 간 담장을 허문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교 환경 조성이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경상·어문·예술·이공계열 등 진로 선택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 일반고 118교에 총 23억 원을 지원한다. 또 모든 학교가 교육과정 다양화에 참여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해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려 교육과정에 개성 넘치는 색깔을 입히기 위해 사회·과학·예술·체육 등의 융합 교과를 중심으로 관련 과목을 집중 개설하는 거점 학교인 교과 특성화 학교 12교를 선정해 총 4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불리한 교육 여건을 극복해 농산어촌 특성에 맞는 독특한 교육 브랜드화를 주도할 농산어촌 성장학교 25교에 총 3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교 내에서는 학생 과목 선택권을 적극 확대하고 학교 단독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이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확대한다. 연구학교 8교, 선도학교 29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 일반화 모델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 간 담장을 허문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미래를 열기 위해 학교 간 연합으로 수강 과목을 공동 개설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95교에서 350개 과목,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40개 과목에 300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10억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 또 온라인 스튜디오를 경북외국어고와 포항고, 경산고와 안동고 4곳에 구축해 경북형 동서남북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수업 공간 재구성, 수업 방법의 변화, 학생 및 교사 공동체 활동 등에 적합한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1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일반고 50%가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학점제 본격 시행에 맞춰 해마다 점진적으로 늘여 수업과 평가를 변화시켜 미래 교육을 대비한다.

한편, 신학기 준비를 위한 첫 걸음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과 소통·협력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 90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수 주간’을 운영한다. 이 연수는 신학년도 3월부터 변경되는 주요 사항들을 교사들에게 미리 안내해 새 학년‧새 학기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연수 내용은 교육과정 총론 개정, 학교별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 운영,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진로집중학기 운영, 학점제형 학교 공간 혁신 방안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교육에 요구하는 바는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면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한 학교도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세워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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