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신 이소정 명창이 24~5일까지 개최된 제28회 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소정 명창은 판소리 명인부분에 출전하여 흥보가와 춘향가를 불러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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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는 총 300여명의 국악 팀이 참가했으며, 판소리 부문에서도 1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로 잘 알려진 대회이다.
이소정 명창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동편제의 대가 박록주 선생의 후학이다. 또한 이소정 명창은 이미 2016년 열린 제17회 상주 전국민요 경창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인 문화체육장관상을 받는 등 이미 판소리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이다. 이소정 명창의 판소리는 현 시점에서 날이 갈수록 정점을 맞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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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경북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소정 명창은 ‘무형문화재 8호 흥보가’ 이수자이며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상 등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 명창은 “열악한 구미와 경북에서 판소리계의 좋은 후학이 많이 나와 박록주 선생의 정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소정 명창은 중학교 3학년때 판소리계에 입문하여 무형문화재인 조소녀 선생으로부터 심청가, 이명희 선생으로부터는 흥보가를 사사받았으며, 정의진 선생으로부터 수궁가를 지도받고 있다고 한다. 이소정 명창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경북출신으로는 유일한 대상 수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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