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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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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 23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천생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인 천생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득환 경북도의원,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문화재연구 전문기관의 사업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성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동지역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찬란했던 옛 모습을 잊고 있었다. 더 늦어지기 전에 천생역사문화공원 간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찾고 주민이 이를 향유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사업추진에 대해 찬성의 뜻을 표했으며, 면적의 추가확보 필요성, 주차장 크기 확대, 사업명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인동부동헌 재현과 구미시립민속관 이전설치를 통해 구미시의 향토 역사문화 가치를 재발견해 시민의 문화 사랑방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구미시 인의동 마차골 일원에서 1만4천552㎡ 규모로 사업비 120억원(도비52억 시비68억)으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