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2019 도서관상주작가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작가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국 1천여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31곳의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3월까지 약 7개월간이며, 공개채용으로 최종 선발된 최명주 작가가 시립중앙도서관에 상주하며 문학큐레이터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명주 작가는 2002년에 월간 <아동문학> 동시 소나기 외 3편으로 등단, 이후 2005년 동시집 ‘햇살과 팔짱끼고’ 를 발간했으며 현재까지 창작활동 및 독서문화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지역 작가이다.
최 작가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문학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미시민들이 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9월부터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연령대별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사서담당(☎480-46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