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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가을, 예술로 물들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5일
구미 곳곳 풍성한 문화예술행사 펼쳐져
ⓒ 경북문화신문
9월 구미의 가을이 문화예술의 활기와 낭만으로 가득 찬다. 한국 근대화를 이끌어온 구미공단이 50주년이기도 한 이번 가을, 구미도심 곳곳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소통하는 풍성한 예술행사가 개최된다.

-2019 구미아시아연극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소극장 공터다, 금오공대, 금오시장로 일대에서는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구미아시아연극제’가 개최된다. ‘가족, 연극을 만나 행복해지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축제는 총 4일간 가족음악극을 비롯한 마임, 드로잉서커스 등 <극장공연>과 더불어 오는 6일~7일에는 오후 4시부터 금오시장로(路)가 거리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거리를 무대삼아 ‘아주 작은극장’, ‘다이스케 스트리트 서커스’, ‘버블마임’ 등 볼거리 가득한 <야외거리공연>이 펼쳐져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거리공연에 따라 6일, 7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는 금오시장상가 앞 도로가 차단될 예정이다.
특히,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아 지역근로자를 위로하는 찾아가는 연극공연을 마련해 근로자와 그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의 :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054-444-0604)

-금오예술제
한국예총구미지회가 주관하는 2019 금오예술제가 9월 6일,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개막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의 중흥’을 목표로 시민‧예술인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매년 8월 개최해온 금오예술제는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아 공단 50주년 축하퍼포먼스, 예술대상 시상식, 인기가수 박상철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3일간 지역예술인들의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한국예총 구미지회 054-451-4422, 홈페이지 : http://www.gumiart.net)

-구미전국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연희꾼들이 구미에 모여 신명난 연희축제 한판을 펼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말뚝이 변검, 남사당놀이, 무을농악, 지산발갱이들소리 등 70여개의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전통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전통체험과 더불어 투호, 절구찧기, 투호, 떡메치기, 버나돌리기, 솟대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마당도 마련된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오는 9월 14일 ~ 15일, 양일간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9월 28일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구미새마을운동테마파크에서는 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하는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가 열린다.
지난 201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구미의 전통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하고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된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축하공연과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인 농악을 주제로 지역과 전국의 농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전통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전통프린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미전국가요제
9월 28일에는 전국의 노래꾼들이 구미에 모인다. 한국연예협회 구미지회 주관으로 제31회 구미전국가요제가 저녁7시,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오는 9월 7일 예심대회를 거쳐 미래의 가수왕들의 불꽃튀는 무대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 한국연예협회 구미지회 054-471-2515~6)

-공단 50주년 기념, 근로자 힐링콘서트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강동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근로자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라데츠키 행진곡, 천둥과 번개왈츠 등 전통클래식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의 콜라보, 락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금오천이 청춘, 금오천 2.4km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드림큐브 및 일대 금오천에서는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사업에서 진행하는〈청춘, 금오천 2.4km〉이 개최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사업에서 연중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시민예술축제의 시간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 및 다양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가을 한 복판에서 단풍으로 아름다워 질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드림큐브와 금오천 일대에서 펼쳐질 〈청춘, 금오천 2.4km〉이 어느 해보다 기대된다.
(문의 : 구미문화도시만들기 054-451-5505~7, 홈페이지 : www.gct.or.kr)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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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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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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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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