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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송정초등학교(교장 송명호)롤러스케이트팀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대회 참가선수 9명은 지난 2018년 6월, 구미 최초 롤러부 창단 이후 동호인 대회에 줄곧 참여해왔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가입했고 전문선수로서는 첫 번째 대회참여였다. 선수들은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고 동메달 4개와 남자초등부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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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초 롤러스케이트팀을 금메달리스트로 이끈 김한솔 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환경이 많이 열악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동안 대회 취소와 연기가 거듭돼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하락될까 늘 노심초사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전문선수 등록 후 첫 대회임에도 불구, 전력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선우 지도교사는 “훈련장으로 이용했던 기존 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선수들은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틈틈이 훈련을 받아야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송명호 교장은 “경기장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대한민국 체육 교육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