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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음식으로 소통해요"
삼성 주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요리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5일(일) 19:15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근희)가 지난 23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후원으로 “삼성주부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요리를 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주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이하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2008년 한국 문화와 음식에 서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 수업에서 시작, 2014년부터는 한국의 요리 수업 외 결혼이주여성이 강사가 되어 아시아 각국의 요리도 배울 수 있는 음식을 통한 쌍방향 소통과 나눔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요리 수업에는 자원봉사자와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음식과 한식이 만난 샤브샤브 부대찌개와 오독오독 아삭한 맛을 보이는 오이지무침을 선보였다. 부대찌개에 얽힌 우리나라의 근대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각 나라의 오이를 이용한 음식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매월 한번씩 진행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9월부터는 중국·베트남·일본 전통음식을 함께 배울 예정이며 12월에는 '다양함이 숨쉬는 오색 떡국만들기 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요리수업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 여성은(26세) “한국음식을 만들기도 어렵고 결혼이민자는 한국친구 사귀는 것이 어렵다. 요리 수업을 통해 한국음식도 배우기도 하고 베트남 음식을 소개할 수도 있고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삼성주부봉사단으로 참여한 김모씨는(송정동, 43세) “함께 요리를 하면서 다문화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어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가족행복플라자 개관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외에 구미시 모든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가족교육,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활동, 자녀들의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꼬마 요리사, 초등학생 돌봄교실, 가족상담, 가족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
안정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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