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06-26 오후 06:34: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동호회
동호회 탐방>구미 색소폰친구들
"동호회 활동 삶의 큰 활력소"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5일(월) 19:49
ⓒ 경북문화신문
악기 하나쯤은 다뤄야 된다는 열풍아래 색소폰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부드러운 음색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주는 색소폰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색소폰 연주에 대한 동경은 동호회로 이어져 몇 년 전부터 지역에도 많은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 단연 활동이 돋보이는 곳은 ‘구미 색소폰친구들’.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연주를 잘하는 팀으로 통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호회이기도 하다. 정기연주회를 1주일여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지난 주말 구미 색소폰친구들 연습실을 찾았다.

구미 색소폰친구들은 정은희 원장에게 사사 받은 회원들이 모인단체다. 지난 2010년 결성됐지만 정 원장이 스승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현재 정회원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시로 배우기 위해 모임을 찾아오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20여명에 이른다. 그야말로 가족 같은 분위기다. 회원들은 남녀노소,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고 퇴직공무원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등 직업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은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매개로 회원 간 친목이 남다르다. 각자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회원 간에 자극이 되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 연주 봉사를 가면 오히려 제가 마음의 위안을 받고 오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또 언제 오냐고 물을 때가 가장 뿌듯해요.” 5년차인 김복순 실장의 말이다.
구미 색소폰친구들은 2개월마다 요양원 찾아 연주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의 축제 등 각종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색소폰을 배운지 1년이 됐다는 김남식 회원은 “색소폰을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저질러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한결 삶이 여유로워졌다. 동호회 활동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습실을 상시 개방하고 있어 언제나 부담 없이 원하는 시간에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이 동호회의 또 다른 장점이다.

구미 색소폰친구들은 정 원장이 지도하는 상주색소폰친구들과 연합해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도 열고 있다.
회원들은 “연주회를 한번 하고 나면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은 물론 합주에 대한 매력과 보람을 느낀다”며 “연주회가 거듭될수록 성취감이 더해진다”고 한다. 또 “앞으로 열심히 실력을 키워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인터뷰>정은희 원장
“기본기에 충실해야 제대로 연주할 수 있어요”

ⓒ 경북문화신문

“색소폰은 노래처럼 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리죠. 연주자마다 다양하게 들리는 매력이 있어요. 특히 노래를 못해도 연주가 가능해요.”
올해 색소폰 연주 15년차인 정은희 원장은 결혼 후 스트레스로 인해 탈출구가 필요했다. 그러다 여성 색소폰 연주자에 반해서 색소폰에 입문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정 원장은 스승으로부터 색소폰 입문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의 실력은 전국 색소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면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승 옆에서 보조역할과 함께 상주문화예술학교 강사, 초등 특기적성 강사 등을 통해 교수법도 터득했다. 그러다 우연히 스승이 운영하던 상주와 구미의 학원을 떠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르치는 것이 두려웠어요. 공부하고 가르치는 것을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았죠. 이제는 가르치면서 배우고 있어요.”
믿고 따라준 회원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정 원장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서툴러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어느 학원, 어느 선생을 선택하든 믿고 따르면서 10년을 견뎌야 기초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승의 장점을 가져올 수 있어요.”
정 원장은 색소폰은 무엇보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제대로 연주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본기를 익히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자주 학원을 옮겨 다니게 되면 절대로 실력이 늘 수 없고 독학으로도 어려운 악기라고 말했다.
“색소폰은 나이 들어서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로 접근이 쉽지만 제대로 잘 부르기는 쉽지 않죠. 실력은 연습량에 비례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어요.” 색소폰 입문자들의 위한 정 원장의 조언이다.
안정분 기자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복지
취임 1년, 소통과 공감으로 경북교육을 바꾸다!!
오피니언
서재원의 세상읽기⓶] 공존의 법칙
사람들
칠곡군 북삼읍, 인평중앙로를 신나게 달려 찾은 곳은 이부자 대표가 운영하는 베.. 
구미회(구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회장 박종석)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구.. 
국제로타리 3630지구 구미 채움로타리클럽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 .. 
결혼 후 출산과 동시에 육아기에 접어드는 여성은 한동안 외부로부터의 극심한 ..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디선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바로 매주 월요일 대한민국 써.. 
경북문화신문·경북타임즈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특별.. 
그와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인 10시 50분 그를 만났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지사장 박용규)가 지난달 28일 반부패· 청렴도 향상.. 
김우석 무용단이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열린 전국무용제 지역예선대회인 경북무.. 
같은 모양 하나 없는 개구리모형 구경에 시간가는 줄도 몰라신록 짙은 계절을 더.. 
인사말 윤리강령 광고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기사제보 제휴문의 구독신청 찾아오시는 길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청소년보호정책 지난기사
상호: 경북문화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4-81-47139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발행인 : 고상환/ 편집인 : 안정분
mail: gminews@daum.net / Tel: 054-456-0018 / Fax : 054-456-955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다01325/등록일:2006년6월3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상환
Copyright ⓒ2015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 본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 / 마케팅 담당자: 이준혁 (010-25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