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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출마예상자에게 듣는다④]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는 지금 골든타임, 힘 있는 여당의 도움 꼭 필요하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20일(월) 15:50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는 경북대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구미강남병원장, 구미시장학회이사를 맡고 있으며 구미시새마을회장,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청년당원들과 토론이 한창인 지난 토요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그를 만나 정치에 대한 신념과 철학,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 경북문화신문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는 1994년도에 구미에서 처음 병원을 열고 27년 동안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구미에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다 문득 불합리한 구미 또한 치료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병원을 찾은 많은 환자분들과 저는 풍요롭던 구미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의사로서의 남은 여생을 지금처럼 환자들 몸의 병은 치료할 수는 있지만 내 이웃, 구미시민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의 부조리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일부가 아닌 시민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제 이웃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를 효율적, 합리적으로 바꾸고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관련해 정치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되나?
의사로서 감성보다는 합리적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정치 역시 일의 시급성, 파급성, 미래의 선투자 등 일의 경중에 따라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편향되지 않은 시각과 공정하게 시민전체의 이익에 대한 시각을 가진다면 의사나 변호사, 노동자 등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실상황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심이 없어야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구미시장에 출마했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선언을 했는데 왜 공당의 공천을 받으려 하는가?
지난 지방 선거 때 중앙당에 갔을 때 구미가 어디 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겐 대구와 김천 사이에 있는, 228개 지자체 중 한곳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구미와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바라보는 구미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무엇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다 공천 룰도 하루아침에 바뀌는데 제대로 된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또 구미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구미 각지의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모든 원인의 근본은 아니지만 대부분 원인의 근본은 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의 기초는 지역사회의 경제에서 비롯됩니다. 지금 구미의 경제는 알다시피 많이 무너져 왔습니다. 무너진 구미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의 손이 꼭 필요합니다. 지역구의 선출직은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기에 앞으로도 구미, 구미시민만을 위해 달려 나가겠습니다. 구미에게 꼭 필요한 중앙의 지원을 꼭 받아내겠습니다.

총선 출마 이유는?
구미는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위기의 순간입니다. 힘 있는 여당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구미시민의 염원을 총선에서 보여준다면 여당은 도움의 손길을 반드시 내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도움의 손길을 꼭 잡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구미가 살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변화는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혹은 무조건 당선된다고 구미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정당들이 구미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구미에 최선을 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십시오. 여러분들의 관심은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 경북문화신문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구미 공단은 활력을 잃었습니다. 대기업이 잇따라 빠져나갔고 공단 가동률은 작년 1분기 기준 65.9%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았고 50인 미만 사업장 가동률은 34.8%였습니다. 공장 매매 임대 현수막은 공단지역에 수도 없이 걸리며 이 여파로 구미에 있는 상가들 또한 임대 현수막이 수없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공단이 활력을 잃자 구미 경제 또한 활력을 잃었습니다.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스마트산단 선정에 발맞춰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또 예산확보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단 재생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고 공기업을 유치시키고 통합 신공항 인프라를 구미에 잘 접목시키는 게 공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경제를 다시 살리는 실질적 해결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 중 첫째는 지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맞서야 합니다. 나 자신만의 안위를 챙기기 위해 지역민의 이익을 양보하는 일을 절대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동행하는 마음입니다.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야하고 함께 걸어갈 길을 앞장서서 잘 닦아 보답해드려야지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닦아놓은 길을 나의 안위를 위해 닦아 놓은 길이라 생각하고 혼자 보신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가지 가는 정신입니다. 저는 저번 구미시장 선거에서도 옳다고 여기는 신념이 있었기에 그 신념을 따라 끝까지 갔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멈추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불합리한 이유로 인해 신념을 꺾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아가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통해 어떤 사회를 꿈꾸나?
합리적인 기준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보수당에도 있어 보았고 지금은 진보당에 속해 있습니다. 이념으로 옳다 틀리다에 대한 선을 긋기 보다는 실리적이고 선택을 하는 사회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구미는 지금 다들 알다시피 위기입니다. 그리고 다들 구미가 힘들다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 다들 말로는 많이 하십니다. 가장 실리적인 결정은 힘 있는 여당이 구미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을 내밀 때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의 손길을 잡는 것입니다.
더 복잡하게 더 빠르게 변화는 요즘 사회에서 감성 보다는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변화하기 힘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작은 변화는 구미경제 위기의 회복이라는 기적으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제가 합리적인 기준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합리적인 사회를 꿈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gm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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