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9일 미래통합당의 구미갑지역 후보 공천이 확정되면서 구미시 갑·을 본선 대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
 |
|
↑↑ 구미시(갑) △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미래통합당 구자근(왼쪽부터)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전 지역위원장과 미래통합당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의 양자 대결 위에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배제된 백승주 국회의원과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의 무소속 등의 출마에 따라 3전 또는 4파전이 예상된다.
|
 |
|
↑↑ 구미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미래통합당 김영식 △무소속 김봉교(왼쪽부터)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의 본선행이 확정된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김봉교 전 경북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
 |
|
↑↑ 구미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경숙 △미래통합당 정근수(왼쪽부터) |
ⓒ 경북문화신문 |
|
|
 |
|
↑↑ 구미시바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남훈 △미래통합당 김영길(왼쪽부터)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지역 4.15 보궐 선거구 대결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구미시 6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경숙 대구예술 겸임교수와 미래통합당 정근수 전 구미시의원이 2파전을 펼친다. 구미시 바 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조남훈 전 김현권 의원 보좌관과 미래통합당 김영길 전 구미시 이통장연합회장과이 양자 대결을 벌인다.
■구미시(갑)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에서 구미시 갑지역구에는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지역 위원장(65세)과 구민회 민주평통 구미지회장(64세), 유헌열 보훈복지재단 이사(63세), 김봉재 강남병원 원장(60세) 등 5명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1월 31일 구민회 예비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4파전으로 구도로 압축된 데 이어 2월 15일 2차 경선후보로 김봉재·김철호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2월 29일 2차 경선결과 김철호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61.35%, 일반시민 46.38%를 김봉재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35. 10%, 일반시민 53.62%를 얻어 김철호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미래통합당은 우종철 박정희정신연구소 소장(59세)과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37세),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52세),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60세) 등 4명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1월 13일 우종철 예비후보가 박근혜 정부에서 차관급(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는 이유만으로 좌파 독재정권의 ‘적폐몰이’ 아래 부당한 정치재판으로 희생양이 됐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제4이동통신사업 추진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우 예비후보의 사퇴로 백승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4파전 구도가 예상됐다. 그러나 1월 17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통합인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 위원장으로서 새로운보수당 예비후보인 유능종 법무법인 유능 대표변호사(54세)가 합류하면서 다시 5파전 구도가 됐다.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이 ‘밀레니엄 핑크(분홍색)’로 결정되면서 선거운동 도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빨간 색 점퍼 대신 분홍색 옷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이어 2월 26일 뒤늦게 황재영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50세)이 후보등록을 하면서 6명 경선체제를 치렀다. 3월 6일 공심위가 구자근·김찬영·황재영 예비후보를 여론조사 경선대상자로 발표하자 경선에서 배제된 현역인 백승주 의원을 비롯해 유능종·김석호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능종 예비후보는 16일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했다. 이어 3월 19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구자근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백승주 의원과 김석호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자유공화당 김경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을)
구미시 을지역구는 갑지역보다 상황이 치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김현권 현 국회의원(55세)이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경우 김봉교 전 경북도의원(63세)과, 추대동 전 김태환 국회의원 보좌관(49세), 김연호 변호사(62세)가 예비등록을 한 가운데 현역 의원인 장석춘 의원과 함께 4파전 구도를 보였다. 공천관리위원회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된 가운데 18일 장석춘 국회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2월 28일 추가공천 신청자를 공모 통해 최진영 변호사(47세)와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60세)이 접수했으며 3월 6일 공관위가 김영식 예부호보를 단수공천하자 김봉교·추대동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3월 19일 추대동 예비후보는 구미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천결과에 승복했다. 하지만 김봉교 예비후보는 3월 23일 “불공정 사천으로 구미시민의 선택권을 빼앗아간 중앙당의 독선을 바로 잡겠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로써 김현권·김영식·김봉교 3파전으로 본선가닥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