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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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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신청 기한이 이달 31일 종료된다. 하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경북도와 대구시가 기자회견을 갖고 군위군에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위한 호소문 발표와 함께 인센티브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 추진단장은 호소문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지금 저희 두 사람은 절박한 심적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은 수십년간의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의 경제를 단번에 일으켜 세워줄 대구경북의 역사적인 큰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위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꿈꾸고 열망하던 도약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군위 군민 여러분들의 대승적 결단만이 대구경북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시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장, 고우현 경북도의장, 곽상도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공항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를 군위군에 배치하고 공항신도시는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330m² 각각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을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건립하고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IC~공항, 25km)를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건설하며 지방자치법(제4조)과 관련 절차에 따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추진한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의 면담이 이뤄졌으나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