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구미 시내 주요 교차로, 수능 고사장 주변 등에는 수능 응원 현수막이 넘쳐났다.
지난해 공직선거법상이 개정되면서 18세 투표권자(고3)와 학부모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수막만 보아도 내년 구미시장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경실련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 구미시장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추석 전 '이름 알리기 불법 선거 현수막'을 구미시 전역에 수천 장이나 게시해 시민과 언론,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은 지 불과 두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불법 선거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처럼 시민들의 눈높이를 존중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우선 구미시장 출마예정자들부터 '불법 선거 현수막 안걸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선거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가 조금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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