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건 구미시, 민선 7기 출범 2년째 곳곳에서는 행정력 누수현상으로 비판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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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지산네거리에 조성된 녹지형 중앙분리대가 도량동 구간에서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도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출근길에 매일 이곳을 지난다는 A씨는 “구미의 주요도로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1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 자주 파손되는 것 같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녹지형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놓고 관리는 늘 뒷전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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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개월 전에 무단횡단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간이 중앙분리대가 설치 2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손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현재 봉곡동 영남네오빌 사거리 입구인 봉곡로 중앙분리대 3구간이 끊어진채 방치되어 있다. 봉곡 테마공원과 선주원남새마을금고 봉곡지점 사이 2차선의 중앙분리대 또한 파손된 채 날카로운 면을 드러내고 있다. 자칫 부딪히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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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확장단지에 위치한 물빛공원 주차장에는 캠핑카와 캠핑용 트레일러들이 장기 무단주차 되고 있다. 주차장 앞에는 '캠핑카, 카라반, 대형차량 장기주차 금지'라는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있다.
23일 방문객이 없어 한산한 공원과 달리 주차장 절반이 캠핑카와 캠핑 트레일러들이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무단 장기 주차 외에도 취사까지 이뤄지면서 캠핑장을 방불케한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은 "무단 장기 주차도 모자라 캠핑카를 드나들며 취사를 하고 있다"며 "도심공원에서의 취사가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구미시 관계자는 "물빛공원이 아직 준공 전이라 수자원공사에서 구미시로 정식이관되지 않아 제재할 수 없다. 현재 안내는 해놓은 상태지만 구미시로 이관되면 차츰 계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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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동의 주요 도로에는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차단속 차량이 근무중에 형곡동 한 주택가에 주차되어 있어 공무원들의 업무 태만이 지적되고 있다.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 B씨는 "주차단속원들이 연일 현장에서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불법 주차를 단속해야 할 단속차량이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주택가에 세워져 있다는 것은 업무태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미시에 운영하고 있는 주차단속팀은 총 3팀으로 총 6명이 운영되고 있다. 주차단속 1개팀에는 운전자를 포함 2명으로 구성 하루에 8시간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