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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올해 처음 기초학력 전담교사 57명 배치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16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인 두레교사제(농촌사회의 상호 협력 및 공동 노동의 형태에서 본 따온 용어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교실 수업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지원을 지향하는 경북형 협력수업 유형)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교육활동을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지원 인원은 57명이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과대·과밀학급에 대해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초등학교 1∼2학년 학급 수가 10학급 이상인 학교 50개교와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숫자가 많은 7개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우선 배치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저학년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하며, 필요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따로공부방 운영도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학습부진 예방 및 기초학력 보장의 일환으로 도내 초등학교 71개교에 116명의 협력강사를 배치해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한 바 있다. 이들 학교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실 내 협력수업이 학습부진아 구제에 효과가 크다는 확신을 갖게 돼 이번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무엇보다 정규교사 간의 협력수업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고 책임감 있는 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이를 통해 교실 내 수업상황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과 지원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학습 결손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규교사 간 다양한 협력수업 모델 개발을 통해 수업 혁신을 도모하고, 협력적 교실 문화를 기반으로 수업 내에서 학습부진 예방과 학습부진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학습 결손이 상급 학년으로 누적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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