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구미중학교 남녀공학 전환...2025학년 신입생부터 적용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15일
ⓒ 경북문화신문
구미지역의 단성중학교인 구미중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구미중학교와 인근 3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이상이 찬성해 이같이 결정됐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역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단성중학교의 이점을 내세우면서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우세해  모두 실패했다. 남녀공학 전환은 단성중학교 구성원과 인근 초등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구미지역 28개 중학교 가운데 남중은 구미중과 경구중, 금오중 3곳으로 재학생 수는 1천80여 명에 이르고, 여중은 구미여중, 송정여중 2곳으로 재학생 수는 840여 명이다.

이 가운데 남녀공학 추진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은 구미중과 구미여중이다. 따라서 이번에 이들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구미중은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추진이 확정됐고, 구미여중은 이를 충족하지 못해 무산됐다. 

구미중의 경우 구미중 학부모(50%)와 도산초, 문장초 등 인근 3개 초등학교 학부모(50%)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구미중은 참여율 81.9%, 찬성률 68.3%, 3곳 초등학교는 참여율 70%, 찬성률 83.3%에다 동창회의 찬성으로 전환이 결정됐다.

남녀공학 전환이 결정된 구미중은 행정예고를 통해 이달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이와 관련 의견을 받는데 이어 7월부터 2024년까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반영 및 공사를 진행한다. 또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교명 공모 및 중학군 개정하며, 2025년 3월부터 남녀공학 개편에 따른 학생을 수용한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1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를 그리다(1)]구미새마을중앙시장..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 이정희·정응봉·정진화·홍주일 선생 선정..
一善의 精神 (2)]一善의 의미..
소설로 어루만지다(18)]형제 갈등으로 인한 진로 정체성 혼란의 극복..
경북도 농업대전환, `경북 3대 평야`가 바뀌고 있다..
상주시, 8년 연속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유치...7일 개막..
구미 여름 대표 축제, ‘2025 구미 썸머 페스티벌’ 개최..
상주시, ‘사과·배 화상병은 우리가 지킨다’..
민선8기 3주년 김장호 구미시장 “변화의 씨앗, 가시적 성과로 꽃피울 것˝..
상모사곡동체육회, 6.25참전유공자에 후원..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