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환경·날씨

철새도래지 구미 지산샛강 13건 검출, 야생조류 전파 위험 높아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17일
경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가 철새 북상시기를 맞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철새도래지인 구미 지산샛강에서 13건, 최근 문경 영강에서도 1건이 검출되는 등 총 15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유난히 많았던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과 비교해도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농장으로의 전파위험이 여전히 높다.
 
특히 2,3월은 철새의 본격적인 북상시기로 대규모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고, 봄철 영농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농경지에 사람과 농기계 출입이 빈번해져 가금농가로 바이러스 유입가능성도 높아지는 시기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도는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농장에서 준수할 방역수칙을 문자로 전송하고, 가금 농장 전담관 632명을 활용해 준수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특히, 특정차량(가금, 사료, 분뇨, 깔짚 등)을 제외한 차량 농장내 진입금지, 농장 출입시 2단계 소독(U자형소독→고압분무기 소독), 외국인 근로자 소독 및 방역위생 준수, 농장 일제소독 철저(오후2~3시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을 위한 기본수칙 이행에 철저를 기한다.

또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많은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알차량 진입통제, 30만수 이상 대규모 농장 초소 운영, 계란 환적장 설치 및 밀집단지 차량 진입금지 등 방역사항 준수여부를 가축방역관이 수시로 점검한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는 지역은 반경10km이내를 예찰지역을 설정해 가금농장은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추진하며, 바이러스 검출지점에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하여 인근 가금농장 주변도로 등을 매일 소독한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대구취수원 이전 ‘원점 재검토’… 구미 이전안 다시 급부상..
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과, 쿠팡CFS 정규직 취업 성과 달성..
상주시,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첫걸음...2030년 준공 목표..
힐링파인연구소, `웰니스 숲여행` 본격 운영..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신간소개]조선시대 간찰 서식집《역주 한훤차록寒暄箚錄》..
구미대,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스마트 방제기로 일손 걱정 덜어요˝..
구미대 사이클부, 전국 대회서 금메달 4개 휩쓸어..
구미시선산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