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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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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가 9일 울릉도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찾은 정 총리는 "현장에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크다. 정부의 법 제도를 바탕으로 신속, 적극적으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대본회의에서 울릉도 태풍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세워 달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경~김천 내륙철도 건설과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신속한 건설을 건의했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8월 유례없는 긴 장마와 최근 ‘마이삭’ 및 ‘하이선’ 태풍으로 도내 곳곳에 월파 등으로 동해안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1가구 63명이 발생했고, 사유시설은 주택 492동(전파8, 반파103, 침수381), 상가 및 공장 97동, 농어업시설 72개소, 어선 및 여객선 91척, 농경지 4,966ha이다. 공공시설의 주요 피해는 총 1,398개소로 도로 66개소, 교량 16개소, 하천 19개소, 소하천 20개소, 항만시설 15개소, 소규모시설 17개소, 산사태 6지구, 기타 1,239개소이다.